PM 직무는 무슨 일을 할까?

요즘 개발자보다 핫한 PM(서비스 기획) 직무 알아보기
채용공고 분석, 핵심 역량, 취업 방법까지

취업난에도 블루오션이 있다?! 서비스 기획자, PM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당근마켓, 토스, …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IT 기업의 성장세와 확장성에 맞추어 취준생의 선호 기업과 직무는 바뀌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진행된 잡코리아의 상반기 취업 목표 기업 설문조사 결과, 카카오의 선호도가 삼성전자를 제쳤습니다.

IT 기업의 직무는 크게 개발 직군, 비개발 직군으로 나뉘는데요. 오늘은 비개발 직군 중, 문과생이 노려볼만한 IT 직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바로 서비스 기획자, PM(프로덕트 매니저)입니다.

잡코리아 검색 결과, 서비스 기획자 또는 PM 직무를 채용하는 공고는 무려 25,000건!(*2022년 11월 업데이트) 이렇게 기업에서 많이 찾는 서비스 기획자, 하지만 정작 취준생들은 서비스 기획자가 어떤 직업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서비스 기획자와 PM이라는 직무는 아직 생소한 편이죠. 한마디로 취업난 속 블루오션입니다.

PM이 하는 일 🧐

네카라쿠배의 채용공고에서 확인해본 PM의 일,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 사용자, 시장에 대한 정성적 · 정량적 이해
- 서비스 또는 프로덕트의 방향성 설계 및 운영
- 문제점에 대한 가설 수립 및 검증

PM(Product Manager)은 사용자와 시장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자이너나 개발자 등 유관 직종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해당 서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총체적인 관리를 합니다. 최종 출시 이후에는 다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필요한 기능을 리스트업하고, 적용하는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유관 직종, 리스트업…’ 어려운 용어 말고, 일상적인 예시를 들어 볼까요? 몇 년 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는 ‘생일인 친구’ 탭이 생겨났습니다. 덕분에 생일을 맞은 지인들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됐죠.

이는 ‘지인의 생일을 깜빡 잊어버린 사용자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을 겁니다. 친구 목록 중 어디에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디자이너와 소통하고, 어떻게 카카오톡 친구들의 생일자 데이터를 불러올지는 개발자와 협업했을 거예요. 출시 후, 이 기능이 불필요할 사람을 위해 접어둘 수 있도록 해두었죠. 일상 속 예시로 살펴본 서비스 기획자 · PM 직무의 일은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서비스 기획자 · PM 직무의 일일 업무는 어떨까요? 매일매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유저 수, 마케팅 비용, 채널의 증감 추이를 보고하고, 다음 업무 계획을 세우고, 경쟁사를 리서치하는 것으로 흘러갑니다.

이제부터는 PM 직무의 필수 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PM 필수 역량 3가지

- 문제 분석 능력
- 개발/디자인/데이터 직군에 대한 이해
-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리더십

첫 번째, 문제 분석 능력입니다. 사용자는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우리 서비스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 PM의 일의 첫 단계인 만큼,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은 필수입니다.

두 번째, IT 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기초적인 개발 지식은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서비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은 어디까지인지, 우리 서비스는 어떻게 개발,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디자인은 어떨까요? 실제로 서비스를 구현할 때 어떻게 보여질지를 UX/UI 디자이너와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기본 지식 역시 필요합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데이터에 대한 지식까지 필요하겠죠.

마지막으로, 위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직군과 협업을 위해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팀을 조율하는 리더십, 일정 관리 등 인적 능력 역시 필요합니다.

우리 서비스의 문제를 분석하고, 개발/디자인/데이터 직군과 함께 협업하며 결과물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직무가 바로 PM입니다.

PM 직무, 문과생도 충분히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PM 직무에 요구되는 전공은 따로 없습니다. 특히 현업에서는 경영, 디자인, 공학 등 다양한 전공과 서비스 기획에 대한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를 내는 것이죠.

실제로 문과생에서 우아한형제들 PM이 된 권자경 님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문과생도 충분히 IT 회사의 PM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M으로 취업하려면 ‘○○○○○’가 필수!

정해진 전공도 없는데, 어떻게 “내가 PM 직무 적임자다” 말할 수 있을까요? 위에서 살펴본 ‘문제 분석, 목표 설정, 솔루션 제안’을 하나로 담을 수 있는 것, 바로 ‘포트폴리오’입니다.

애정을 갖고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이 글을 통해 PM이라는 직무에 도전하고 싶어지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PM으로 가는 첫 단계는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만의 목표를 설정해 더 나은 서비스를 기획해보세요. 실제 현업 경험을 쌓기 전,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것으로 말입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