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 트렌드

요즘 2030 소비자 팬 만드는 sns 마케팅 트렌드 5가지 방법

미래 주 소비층 잡아라! MZ 세대 저격하는 마케팅 트렌드 5가지 I zero-base


SNS 마케팅 트렌드

Chapter. 0
콘텐츠 작성 필자인 멘토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숙박플랫폼 야놀자에서 일하고있는 곽민철이라고합니다.
야놀자에서는 여러 숙박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러 플랫폼중 하나인 '데일리호텔'이라는 서비스의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경험하고 느낀 선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Chapter. 1
2030 MZ는 어떻게 소비할까?

MZ 세대라는 단어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이후입니다. 재택근무, 재택 수업 등의 시스템 변화로 생활방식과 가치관이 아래와 같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대믹 이후로 바뀐 3가지 패턴

제작 : 콘텐츠 마케팅 스쿨

이 3가지 변화로 인하여 소비습관들이 어떻게 변화되었을까요?

1. 개인화

개인화는 2010년대부터 ‘빅데이터’라는 말이 등장했을 때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AI 기술이 확대되면서 개인화는 더욱 고도화, 다각화되며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가 풀리면서 여행업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지역은 뭐니 해도 <일본>입니다.

일본 여행의 검색량은 지난 몇 년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일본을 가지만 똑같은 일본 여행을 하지 않습니다. 누구는 일본의 도심에서 먹방을 쫒는 여행을 한다면, 누구는 일본의 소품샵만을 돌아다니는 소품 투어를 하고, 일본의 조용한 시골에서 자아를 찾는 조용한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큰 유행 속 나만의 것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맞춤별 큐레이션을 해주는 것은 요즘 모든 브랜드의 숙제 중 하나입니다.

2. 인플루언서 전성시대

지난 몇 년간 성장한 인플루언서 시장이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 시간, SNS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플루언서는 이제는 연예인보다 친근한 존재이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최근 광고시장에서는 웬만한 연예인보다는 인플루언서의 몸값이 더 세다는 말이 나옵니다. 잘 찍은 광고 한편보다 유명 인플루언서의 릴스 1편이 더 큰 노출값이 나온다는 데이터가 이를 증빙합니다. 특히나 특정 인플루언서의 경우 MZ세대의 ‘롤 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녀가 쓰는 화장품, 그녀가 가는 여행지, 그녀가 사는 방식 등을 따라 하면서 만족감을 느낍니다.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광고

출처 : 인스타그램 @leeyooni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유명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저 또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불신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플루언서와 브렌디드 콘텐츠 한편을 제작했었는데요? 해당 콘텐츠에는 어떠한 레퍼럴 링크들이 들어가지 않았고 단순 ‘브랜드명’만 PPL 개념으로 삽입된 콘텐츠였습니다. 그러나 콘텐츠와 랜딩 사이트가 연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언서 언급 한번으로 당일 접속량이 크게 치솟았던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앞으로 미디어 마케팅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마케팅이 될것입니다.

3. 신뢰도

최근 2~3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 중 하나가 ‘통신 판매업’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온라인 커머스는 호황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일종의 ‘공식’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리뷰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DMC 미디어의 한 리포트에 따르면 서베이의 34%가 온라인 구매처를 통하여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리뷰’의 힘은 아직도 막강합니다. 하지만 일종의 공식처럼 리뷰 활용법들이 퍼져나가면서 가짜 리뷰들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가짜 리뷰 수법은 표시 광고법 강화, 그리고 소비자들의 의식 개선으로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정제된 리뷰가 아닌 날 것의 리뷰, 날 것의 후기를 통해 구매 결정을 합니다. 그만큼 리뷰, 후기의 신뢰도가 중요해진 것이죠.

4. 더 알뜰하고, 더 합리적으로

최근 팬데믹 시대를 이은 고물가 시대로 사람들은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음식이라고 불렸던 설렁탕, 국밥들도 이제는 1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식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MZ 세대 대다수가 갖고 있는 소비 가치관은 바로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사자’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인만의 노하우가 생긴 그들입니다. 무조건 싸다고 해서, 무조건 세일한다고 해서 사는 세대가 아닙니다. 그래서 소비의 퍼널(funnel)이 더 복잡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존의 소비자들이 광고 노출 -> 검색-> 가격비교 -> 리뷰 읽기 -> 구매 라는 간단한 소비 퍼널을 갖고 있었다면 현 MZ 세대들은 간단한 소비 퍼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가격비교, 리뷰읽기 선에서 끝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정보들을 외부에서 학습합니다. 유튜브, 블로그, 주변 지인, 리뷰 등 소비를 이끄는 많은 요소들이 충족되어야 비로소 구매 버튼을 클릭합니다.

5. 소비에 가치관을 담다

MZ 세대는 뚜렷한 본인만의 가치관이 있습니다.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본인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 것이 큰 이유라고 봅니다. 그래서 MZ 세대에게 소비란 소비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일지라도 본인의 신념과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가령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도 커진 상황인데요? 무라벨 생수를 표방했던 한 생수 브랜드는 많은 MZ 세대의 호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기존 제품의 패키지를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라벨, 수성잉크를 사용하여 오염물질을 최소화한 상품들은 이미 익숙합니다. 단순하게 소비를 통해 결핍을 해소하는 부분을 넘어 본인의 가치관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광고

출처 : 오리온 제과

Chapter. 2
sns 마케팅 트렌드 5가지

앞서 말씀드린 5가지의 소비 트렌드는 고스란히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MZ의 소비 트렌드 5가지를 SNS 마케팅으로 어떻게 풀었는지 함께 알아보죠.

1. 개인화를 통해 공감 유도

SNS는 감정과 공감의 교류 채널입니다. 그만큼 공감을 많이 받고 공유, 좋아요, 댓글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노출의 범위가 커지는 원리죠. 따라서 최대한 유저들에게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도 MBTI 콘텐츠는 유행이 지났다고 해도 많은 유저들에게 노출 가능한 볼륨이 큰 키워드입니다. 특정 MBTI에게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해서 콘텐츠 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콘텐츠의 승리 공식 중 하나입니다. MBTI 뿐만아닙니다. 밸런스 게임 또한 나 자신을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인데요? 부먹파, 찍먹파 같은 밈을 이용하여 공감을 유도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개인 특성들을 모두 활용한 마케팅들은 모두 좋있습니다. 피부의 톤부터 해서 퍼스널 컬러 등 개인마다 하나씩 부여된 특성을 이용한 공감 콘텐츠를 엮어 기획해보시면 큰 효율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인플루언서의 결을 맞춰야 합니다.

광고여도 좋습니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네이티브 콘텐츠라면 모두가 용서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인플루언서의 팬들이 열광하고 환호하며 광고를 소비해 줍니다. 단, 중요한 것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결이 맞아야 합니다. 가령 개그 유튜버와의 콜라보라면 웃긴 요소가 있어야 하고 오히려 웃음을 저해한다면 버림받게 됩니다. 많은 팔로워들의 롤모델 역할을 수행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라면 혹은 ‘여행 인플루언서’라면 그동안 업로드된 지난 콘텐츠와의 연속성이 있어야 합니다.

3. 솔직함을 표방한 날 것의 콘텐츠

미디어 매체에 능숙한 MZ세대는 ‘거짓 리뷰’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찬 양일색인 리뷰는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되 장점을 극대화한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만드는 마케팅이 됩니다. 인플루언서와 콜라보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 리뷰 인플루언서에게 우리 제품을 찬양해 주세요 라고 의뢰한다면 아마 인플루언서들이 거절할 겁니다. 그들도 맹목적인 찬양 콘텐츠를 올리면 팬들이 떠나갈 것을 알고 있거든요. 장점만 있는 제품은 없습니다. 솔직함을 무기로 용감하게 소비자들을 설득해 보세요.

4. 최적화 말고 최대화

소비 퍼널이 복잡해졌다는 이야기. 마케터들에게는 최대의 고민거리가 되었죠. 퍼포먼스 마케팅이 저문다? 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이제는 최적의 노출 영역, 최적의 노출 수단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립니다. “유튜브 숏츠가 효율이 좋대!” “인스타 릴스를 해야 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숏폼 콘텐츠에만 집착한다면 반쪽짜리 SNS 콘텐츠가 됩니다. 숏품과 롱폼의 적절한 분배가 필요합니다. 최적의 노출 영역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전 영역에 노출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5. ‘착한 마케팅’을 한다면 진정성이 중요

SNS 소셜 마케팅에서 CSR콘텐츠를 올린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2차 확산’입니다. “우리 브랜드에서 이렇게 착한 일을 해요!”라고 아무리 외쳐도 보는 사람들이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일명 자아도취 브랜드가 되는 거죠. 그래서 CSR 콘텐츠에서는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고객들의 인식을 제고하려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꾸준함!’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단어입니다. 하나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표출해 보세요. 어느새 누군가가 인정하며 2차 확산 (리트윗, 공유)를 할 것입니다. 2차 확산이 바로 CSR 캠페인의 마침표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Chapter. 3
sns 마케팅 성공사례 3가지

[침착맨 빅반]

2022년 10월 침착맨의 방송에서 CJ 제일제당의 ‘햇반컵반BIG’을 리뷰하는 콘텐츠가 있었는데요? 침착맨은 컵반을 맹목적으로 찬양하지 않았고 오히려 “제품 이름이 어렵고, 고객들이 기억하기 힘들 것” 이라며 오히려 비난을 했죠. 그러면서 “빅반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솔직함, 날것 기억나시죠? 솔직하고 독특한 침착맨의 반응에 브렌디드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감대를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러한 반응을 이용해 CJ제일제당은 침착맨 한정판 빅반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결국 침착맨 한정판 빅반은 결국 오픈 4분만에 매진되고, 성공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플루언서의 솔직함을 무기로 광고지만 광고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부여하는 것이 성공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스킨푸드 ESG 캠페인]

두 번째 소개해 드릴 SNS 콘텐츠는 스킨푸드의 ESG 캠페인입니다. 스킨푸드 환경 캠페인은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했다고 합니다. 결국 노력을 알아준 걸까요? 2023년 종이용기로 제작된 한 신제품의 캠페인을 트위터의 유저가 2차 확산을 하면서 리트윗 1.5만명, 조회 수 110만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ESG 캠페인은 화장품 말고도 식료품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최근 롯데제과의 ‘나뚜루’는 국내 최초로 아이스크림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정기적으로 홍보한 결과 ‘그린티&초코 넛츠’가 와디즈에서 2400%의 펀딩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광고

출처 : 스킨푸드 홈페이지

[얼라이브랩]

마지막 소개해 드릴 SNS 성공 사례는 ‘얼라이브랩’의 사례입니다. 브랜드 규모가 작은 경우 최적화와 노출 최대화를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스킨케어 = 인스타그램이라는 공식이 세워진 상태에서 새로운 노출 기회를 발굴했던 것 같습니다. 스킨케어 분야로 한정했을 때 경쟁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틱톡’을 이용하여 ASMR, 크리에이터 리뷰 영상 등 틱톡 스타일의 영상을 업로드했다고 해요. ASMR 콘텐츠의 경우에는 조회 수가 35만 조회가 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갖고 있던 광고의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사례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광고

출처 : 얼라이브

Chapter. 4
트렌드를 겸비한 콘텐츠 마케터 준비는 어디서?

오히려 콘텐츠 마케팅은 말 그대로 ‘제로베이스’ 이신 분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트렌드와 재미에 대한 감각은 오히려 제로베이스일때 가장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업에서 응용을 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스킬이 필요한데요?

비슷한 예로 저는 개그맨을 예시로 들고 싶습니다. 동네에서 가장 재밌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개그맨 공채시험을 보면 매번 떨어지더랍니다. 하지만 ‘개그 아카데미’이라는 게 있다고 해요. 개그 아카데미에서 본인의 끼를 정돈하고 시험을 보니 단번에 합격했다는 사례를 보면서 콘텐츠 마케팅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트렌드를 기업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정돈을 해줄 수 있는 건 실무자의 교육이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실무자의 교육을 그대로 받으면서 본인의 끼를 정돈할 수 있는 제로베이스의 ‘콘텐츠 마케팅 스쿨’을 한번 접해보시면 어떨까요? 공채시험에서 매번 떨어지다가 아카메디 수강 후 개그맨의 꿈을 이뤘던 분처럼 제로베이스와 함께라면 콘텐츠 마케터라는 꿈을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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