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이력서

현직 PM이 알려주는 눈에 띄는 이력서 작성법

취업 정보가 부족한 직무 PM,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셨다고요?
현직 PM이 이력서를 평가할 때 보는 기준과 키워드를 담아 눈에 띄는 이력서 작성법을 알려드립니다!

제로베이스 PM 취업 스쿨

Written by. 김나경
現 IT 기업 PM




PM 이력서 작성법

출처 = unsplash

00 | 읽는 사람을 위한 글 ‘이력서’

이력이란 지금까지 거쳐 온 학업, 직업, 경험 등의 내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이력을 적은 문서를 ‘이력서’라고 합니다. 우리는 직업을 갖기 위해, 이직을 하기 위해 종종 이력서를 작성하곤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나열만 하는 이력서는 보는 이를 피로하게 합니다. 이력서는 곧, 나 자신의 쓸모를 어필해야 하는 글입니다. 즉, 이력서를 쓰는 일은 쓰는 사람이 아닌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작성해야 합니다.

매번 이력서를 적을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나’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임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일이 쉽지 않음을 느끼곤 합니다.

이번 아티클은 PM 이력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소개합니다. 또한, 현직 PM이 이력서를 평가할 때 보는 기준과 키워드를 담았으며, PM 이력서를 쉽게 작성하실 수 있는 팁들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01 | 눈에 띄는 이력서는 ‘이것부터’ 다르다.

저는 현재 스타트업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여러 번 써보기도 했고, 채용을 위해 여러 이력서를 검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이력서가 매력적인 이력서인지 또 합격을 위해 어떤 기준과 키워드가 필요한지 자연스레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PM 이력서에서 중요한 기준과 핵심 키워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눈에 띄는 이력서

출처 = unsplash

PM이라는 직업의 본질에서 생각하기

프로덕트 매니저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PM은 아이디어의 탄생부터 제품 출시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를 주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베스트셀러인 <인스파이어드>의 작가는 프로덕트 매니저를 조직이 만들어내야 할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정의하고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PM은 어떤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지를 찾아내고, 제품 전략을 관리하며,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PM의 역량은 그 자체로서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역할과 역량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표현한다면 자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눈에 띄는 PM 이력서의 공통분모

PM 직무에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가설, 검증, 실행, 회고입니다. 이 원칙들은 PM의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하면서 제품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들을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프로세스는 PM을 채용하는 JD(Job Description)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와도 연관됩니다. 문제 정의, 데이터 기반, 우선순위 판단, 협업, 사용자 이해 등이 공통적입니다.

PM 이력서의 원칙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 PM 이력서의 기준 및 키워드

    1. 가설 설정 : PM은 제품 개발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가설을 설정해야 합니다.
    keyword “문제 정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정확한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2. 검증: 설정된 가설은 실제 환경에서 검증되어야 합니다.
    keyword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3. 실행 : 검증된 가설을 바탕으로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단계입니다.
    keyword “우선순위 판단” 다양한 요구 사항과 리소스 중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지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4. 회고 : 제품의 런칭 후 어떤 점이 잘 되었고,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keyword “협업” 여러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통한 제품 개선 방향을 결정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사용자 이해
    사용자의 요구와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사용자 이해는 모든 과정의 기본이자, 본질입니다.

이처럼 이력서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작성하실 때에는 가설 설정, 검증, 실행, 회고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키워드의 역량이 필요하고요. 특히, 자신의 의견이나 논리를 이야기할 때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뒷받침되면 좋습니다.

이력서는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력서는 글을 읽게 될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력서는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사람과 함께한다면 어떤 가치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력서에는 어떤 요소들이 들어가야 할까요?

첫 번째, ‘사진’입니다. 이력서에는 사진을 넣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노션이나 서핏 등의 툴을 통한 포트폴리오형 이력서를 작성하실 때에는 자신의 사진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라는 사람을 더 쉽게 상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진을 선택할 때에는 전문적이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자연스러운 사진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한 줄 소개’입니다. 이력서에 본인의 강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줄 소개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어휘 선정과 자신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문구로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 번째, ‘몰입한 경험’입니다. 짧게나마 본인이 어떤 분야의 한 우물을 판 경험을 언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분야 또는 프로젝트에 몰입하여 성과 또는 실패한 경험은 자신의 가능성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몰입의 경험을 단순히 “경험했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수치’를 나타냄으로써 근거를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 특정 프로젝트나 상황에서 “문제 개선 사례”입니다. 본인이 마주한 문제와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프로젝트 경험을 수치화하는 것 입니다. 단순히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용자 유입을 20% 향상시켰다” 혹은 “3개월 내에 MVP를 론칭했다”와 같이 구체적인 수치를 포함하여 성과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섯 번째, 스킬 활용 역량을 기입하는 것입니다. 이때 단순히 스킬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여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프로젝트에서 어떤 스킬을 사용했는지 함께 기입해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곱 번째, 노션, 서핏 등 툴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형태의 이력서라면 중요한 부분에 하이라이트 처리가 필수입니다. 하이라이트 처리로 해당 역량을 돋보이게 만들어, 읽는 사람이 이력서의 핵심을 금방 읽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 읽는 사람을 위한 ‘이력서’가 되기 위한 요소

    1. 사진 : '나'라는 사람을 상상하는 첫 단계. 전문적이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사진을 첨부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긍정적인 첫인상을 받게 해주세요.

    2. 한 줄 소개 : "팀원의 아이디어를 빛나게 하는 PM"과 같은 한 줄로 당신의 강점을 콕 집어 나타내주세요.

    3. 몰입한 경험 : 짧게나마 본인이 어떤 분야나 프로젝트에 깊게 몰두했던 경험을 공유하세요.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4. 문제 개선 사례 : 특정 프로젝트나 상황에서 본인이 마주한 문제와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5. 프로젝트 경험 수치화 : "사용자 유지율을 15% 향상시켰다" 혹은 "3개월 내에 MVP를 론칭했다"와 같이 구체적인 수치를 포함하여 성과를 명확하게 표현하세요.

    6. 스킬 활용 역량 : 단순히 스킬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여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

    7. 하이라이트 처리 : 이력서의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처리로 돋보이게 만들어, 읽는 사람이 핵심을 금방 읽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02 | 이력서&포트폴리오 참고 사이트

이력서&포트폴리오 참고 사이트

출처 = unsplash

프로덕트 매니저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입니다. 앞에서는 ‘글’중심의 이력서 작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지금부터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비싼 템플릿이나 어려운 툴 때문에 포트폴리오 작성에 부담을 느끼고 계신다면, 소개 드리는 무료 이력서/포트폴리오 사이트들을 참고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사이트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지 참고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무료 이력서/포트폴리오 참고 사이트

    노트폴리오(notefolio)
    노트폴리오는 창작자,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홍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특히 UI/UX 부문에서 사람들이 작업한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적인 요소와 왜 이러한 기획을 하게 되었는지 사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PM 이력서를 작성하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핸스 (Behance)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으로 알려진 비핸스입니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해외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레퍼런스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UI, UX 또는 관련 도메인을 검색하여 다양한 아이데이션을 얻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제로베이스(Zerobase)
    제로베이스 PM 취업 스쿨은 실제 기업에서 채용 과제로 내는 형식들을 미리 만들어 보며 학습하고, 포트폴리오로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포트폴리오 일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포트폴리오를 통해 취업한 신입 PM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노션 (Notion)
    노션은 포트폴리오 및 이력서를 만들 수 있는 노코드 툴입니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노코드툴이기 때문에 코드를 몰라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손쉽게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션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써핏(Surfit)
    이력서 또는 포트폴리오 형식이 고민될 때 사용하면 좋은 사이트입니다. 내 약력과 프로젝트를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사이트 형식으로 공유도 가능하나, 템플릿을 설정하여 PDF로도 저장하여 제출용 이력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03 | 이력서, 그래도 고민이라면?

이력서, 그래도 고민이라면?

출처 = unsplash

지금까지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 프로덕트 매니저로의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어떻게 내딛을지 고민 중이신가요? 이력서를 작성하려고 해도, '기획한 서비스나 프로젝트가 없는데 뭘 써야 하지?'하는 생각에 막막하신가요? 이런 고민을 가지신 분들께 ‘제로베이스 PM 취업 스쿨’을 추천드립니다.

"왜 PM 취업 스쿨이야?"라고 물어보신다면, PM 취업 스쿨은 ‘좋은 서비스 기획’에 초점을 두기 때문입니다. 좋은 서비스 기획을 만들기 위해서는 배워야 할 이론도, 툴도, 실습들이 참 많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바를 만들 수 있으나 혼자서 많은 것들을 처음 학습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 학습이 어려우신 분들, 다소 시간이 드는 길이 아닌 조금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제로베이스 PM 취업 스쿨을 추천드립니다. PM 취업 스쿨은 이론부터 실제 서비스 기획까지, PM이 현업에서 하는 일들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모여, 자신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요?

PM 취업 스쿨은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닙니다. 함께 공부하는 수강생들은 미래 여러분들의 동료가 되어 꾸준히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됩니다. 또한, 현직 PM님이 여러분의 랜선 사수로써 현업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커리어에 있어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제로베이스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실제 서비스 기획을 해 볼 수 있는 PM 취업 스쿨과 함께라면 어려운 이력서 쓰기, 좀 더 쉽게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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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PM이 알려주는 눈에 띄는 이력서 작성 방법, 잘 보셨나요?
실무 프로젝트 경험은 물론이고 자소서, 면접 등 취업 준비까지 책임지는 제로베이스 PM 취업 스쿨과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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