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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PM 스쿨 | 직무 인터뷰 ② “네카라쿠배 PM(서비스 기획자) 꿈꾼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꼭 던져보세요”
우아한형제들 PM 권자경 님

제로베이스 미디어


  • 지난 편에서는 카카오, 우아한형제들에서 일하는 PM에 대해 들어보았다면, 이번에는 취업을 앞둔 예비 PM을 위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취준생의 기획자 포트폴리오 수준은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취업 스터디는 어떻게 기록하는 것이 좋을지, 우아한형제들 PM이 인사이트를 얻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PM을 준비한다면 고민해 봐야 할 질문들,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제로베이스 네카라쿠배 데이터 사이언스

*인터뷰이 권자경 : 종종 글을 쓰는 서비스 기획자. 퇴근 후에는 커뮤니티 '스여일삶'에서 에디터로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을 담은 기사를 씁니다. 블로그 '판교 기획자의 일일'에 종종 기획자의 일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책 『나는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스타트업으로 출근합니다』를 만들었습니다.

Part. 3 | PM을 꿈꾸는 분들에게 🤗

PM 채용 단계에서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척도가 될 텐데요. 제로베이스 PM 스쿨에서는 아래 주제들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서비스 기획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예비 PM에게도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새로운 방식으로 카카오 선물하기 제안하기 (ASIS 분석, 타사 사례 정의)
- 따릉이, 넷플릭스, 쏘카 중 하나를 선정하여 UX 항목을 정의하고 분석, 개선방안 도출
- 네이버 앱의 메인 타겟이 60대 이상으로 변경되었다는 가정하에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기획

문제 정의를 잘 하고, 해결안까지는 논리적으로 전개만 잘 해도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가 될 것 같아요.

보통은 ‘나’의 입장에서만 문제정의를 하기 쉬워요. 그런데 ‘내가 불편했던 점’ 위주로 생각하다보면 진짜 문제가 뭔지 놓치기 쉬워요. 서비스의 '타겟'이 누구인지 분석하고, 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뭘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발 더 나아가서는 내가 지원하는 ‘서비스’ 입장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보는 방법도 있어요.

예를 들면, 서비스에서 최근에 새로운 기능을 오픈했다면 왜 이런 기능이 생겼을지, 서비스에서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살펴보는 거죠. 만약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큰 서비스라면 IR 자료나 최신동향 뉴스를 살펴보면 ‘플랫폼’의 고민을 파악할 수 있어요. 주요 매출원이 뭔지, 앞으로의 사업계획이 뭔지 자세히 나와있거든요.

이런 점을 고민해서 사용자 입장, 플랫폼 입장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서 제시하면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왜 내가 해야 하는지, 왜 생각해냈는지, 왜 내가 이걸 잘할 수 있는지까지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 지원할 때도 당연히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이면서, 사업 방향과 맞는 곳으로 지원하실 텐데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회사의 방향과 개인의 관심, 기획이 어우러질 거예요. 면접관 입장에서도 관심 있게 보실 테고요. 그렇게 하면 다른 분들보다 더 준비된 지원자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M으로 일하시면서 블로그, 출간 등 다양한 형태로 주니어 기획자를 위한 이야기를 기록하셨어요. 그 기록을 시작한 이유가 있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하셨나요?


카카오에서는 3년을 일하면 안식휴가를 주는데, 이를 기념하면서 그동안의 기록도 정리해 보고 싶었어요. 업무 기록을 정리하고, 남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죠.

PM을 맡고 첫 1년이 가장 힘들었는데요. 막내이기도 했고, 저 다음으로 연차가 많은 분은 10년차셨어요. 그래서 ‘주니어 기획자’에 대해 길을 안내해 주는 분이 없어서 정말 고생했어요. PM을 준비하는 분들은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덜 겪었으면 했고,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던 분들에게는 용기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다행히 제 글을 보고 커리어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댓글을 많이 남겨주셨어요.

제로베이스 PM 스쿨에도 스터디(도서, 사례, 아티클, 기출문제 스터디)를 노션에 업로드 하는 파트가 있습니다. 노션이나 블로그를 통해 제2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데에 있어서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네, 온라인으로 기록하는 포트폴리오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카카오에 지원할 때에도 제가 그동안 써둔 콘텐츠들을 온라인으로 기록한 것들을 활용했거든요. 실제로 면접 때 면접관분들이 제가 온라인에 올렸던 포트폴리오를 크게 관심가지시더라고요. 제가 썼던 기사, 컨퍼런스 영상 등을 차곡차곡 모아뒀었거든요.

만약에 당장에 만든 기록물이 없다면, 일하고 싶은 도메인과 업계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보시니 최대한 잘 기록해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순히 취업하고 싶은지, 아니면 이 업계에 정말 관심이 있어서 해당 업계의 PM이 되고 싶은지를 알 수 있거든요.

PM 스쿨에서는 『인스파이어드』라는 책으로 북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혹시 자경 님께서 PM 취준생, 주니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 또는 콘텐츠를 추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회사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도움받은 책은 강원국 작가의 『회장님의 글쓰기』, 박소연 작가의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입니다. 기획자가 일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이거든요. 두 책 모두 말하기나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태도에 관해서 제일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상사나 동료와는 어떤 태도로 소통할지’와 같은 기본적인 소양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제가 쓴 책 『나는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인데요. 5년 차 미만의 기획자 다섯 명을 인터뷰한 책이에요. 인터뷰이 분들 모두 제 지인인데, 동료로서 본받을 점이 많은 분들이에요. 각자 주니어 시절에 어떤 태도로 일을 해왔는지, 어려움은 어떻게 헤쳐왔는지를 담았어요. 신기하게 이 책을 쓰고 두 달 뒤에 이직 면접을 봤는데, 저도 이 책을 다시 펼쳐서 읽었어요. 그만큼 커리어에 도움 되는 경험담과 솔직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책 이외에 업무 관련해서 참고하고 계시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최근에 괜찮게 본 사이트는 ‘요즘IT’라는 사이트예요. 인사이트 있는 글들을 많이 선정해 주셔서 종종 참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PM(서비스 기획자)이 꼭 준비했으면 하는 점과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


지식이나 스킬적인 부분은 사실 금방 배울 수 있고 금방 따라 할 거라고 생각해요. 신입 수준에서도 그렇게 큰 요구를 하지는 않을 거고요. 그보다 중요한 것은 PM이라는 직무에 대한 이해인 것 같아요. PM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파악했다면, 왜 PM을 하고 싶은지, 나는 어떤 PM이 되고 싶은지를 고민해 보셔야 해요.

‘왜 PM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일을 시작하면, 일하다가 큰 고비가 올 때마다 흔들리기 쉬워요. 업무 성과, 효율성도 같이 떨어지겠죠. PM은 다양한 사람들과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내 기획을 설득해야할 일이 많거든요. 자연스럽게 정신적으로 소모되기도 쉽거든요.

또, 서비스 규모나 도메인에 따라서 요구되는 PM의 역량이나 자질도 다른데요. 그래서 지금 깊이 고민하고, 잘 알아두어야 나중에 커리어를 설계할 때 헤매는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선택이든 스스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길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 지금까지 우아한형제들 PM 권자경 님을 만나 PM의 일에 대해 심도 있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제로베이스 스쿨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직무에 대해 인사이트 있는 인터뷰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 지금 제로베이스 PM 스쿨을 방문해 PM 취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세요. 전문가로 구성된 현직 강사진,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 약 30곳의 파트너사(향후 추가 예정)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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