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클린코드』수강후기

“『클린코드』 언젠가 읽어볼까 싶었다면, ‘한달한권’으로 도전해보세요”


제로베이스 코딩 알고리즘 온라인 완주반 수강생

사진=제로베이스 클린코드 수강생 김진환님

  • 개발자라면 『클린코드』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혼자서 두꺼운 책을 읽으면서 온전히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작할 엄두도 못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처럼 언젠가 『클린코드』를 읽겠다고 다짐했던 김진환 님은, ‘한달한권 클린코드’로 북리더의 해설을 곁들여 제대로 읽어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혼자 기술서적을 읽을 때의 어려움은 무엇이고, 한달한권 강의가 어떻게 속 시원한 해법을 주었는지까지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IT 회사에서 개발을 하다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진학 중인 김진환입니다. 현재 웹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달한권 클린코드, 어떤 이유로 수강하게 되었나요?


『클린코드』라는 책은 현업에서 개발을 할 때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언젠가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기회가 없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제로베이스에서 ‘한달한권-클린코드’라는 강의를 통해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현직 개발자로 현업에서 겪는 주된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현업에서는 시간에 대한 압박이 매우 큽니다. 비교적 시간 압박이 적은 개발 초기에는 꽤 질높은 소스코드가 작성됩니다. 클래스나 함수의 규모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읽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고, 결합도나 응집도 역시 적절한 수준으로 개발 초기에는 개발이 잘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프로젝트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발생합니다. 개발자들 모두가 시니어급이면 그나마 덜하지만, 주니어급의 신입이나 경험이 적은 개발자들은 점점 진도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질 나쁜 코드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럴 때 시니어 개발자들이 소스코드를 함께 리딩하면서 나쁜 코드를 수정하거나 없애야 하지만, 짝 코딩의 문화가 정립되어 있지 않거나 시니어 개발자에게 업무가 몰려 있다면 나쁜 코드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게 되죠.

프로젝트 후반으로 가면 클린코드에 언급된 것처럼 ‘동작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질은 끊임없이 나빠지게 됩니다. 점진적인 개선과 리팩토링을 거치면서 소프트웨어의 질을 높여가야 하지만, 시간에 쫓기다 보면 근시안적 관점으로 개발을 하게 됩니다. 비록 시간 맞춰 프로젝트를 끝낼 수는 있겠지만, 종래에는 나쁜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프로젝트를 망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운영된 시스템을 여럿 유지관리 했었는데요. 밀려드는 버그와 수정사항 때문에 도저히 시스템을 개선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강 전에는 어떤 기대를 하셨는지, 이후에는 어떤 부분이 충족되었는지 들려주세요.


현재는 현업에서의 개발은 잠시 뒤로 미룬 채, 대학원에 진학 중 연구를 위해 프로그래밍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과 협업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스코드를 깨끗하게, 구조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책과 강의를 통해 잊었던 느낌을 되살리고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그 느낌을 되살리게 되었고, 헷갈리거나 생소한 용어들이나 실제 현업에서의 활용 예를 강사님을 통해 들을 수 있어 지식과 경험 역시 채울 수 있었습니다.

| 개발 경험 풍부한 현직자의 설명,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것 같았어요😏

북리더의 해설은 어땠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밍 서적을 읽을 때면 항상 책에 적힌 소스코드를 읽는 것이 큰 고역입니다. 특히, 클린코드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된 IDE 창에서 소스코드를 읽는 것과는 다르게 흑백으로만 소스코드가 적힌 탓에 읽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께서 소스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캡쳐해서 보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소스코드를 읽어내려 가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또한, 책에서 헷갈리거나 생소나 용어들이 있었는데 강사님께서 해설을 통해 알려주셨는데요. 덕분에 번거롭게 찾아보지 않아도 되었고, 현업에서 실제 사용되는 예시까지 들어주셔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와닿을 수 있었습니다.

김진환 님의 한달한권 클린코드 수강화면

사진=김진환 님의 한달한권 클린코드 수강화면

| 북리더의 해설로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혼자 기술서적을 완독할 때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이번 ‘한달한권-클린코드’로 충분히 해소되었는지 들려주세요.


책을 혼자 읽다 보면, 책에서 처음 듣는 용어를 접하거나 이론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아무리 검색해도 이해가 안 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저보다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들의 설명이나 견해를 들어야 하지만, 혼자 책을 읽을 때는 그런 기회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달한권 클린코드’를 통해서 인사이트를 가지고 계신 북리더의 해설을 통해 가려웠던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한달한권 클린코드’를 완강하게 만든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북리더의 해설 강의가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강사님의 해설이 늘 궁금했고, 잘 몰랐던 내용을 강사님의 해설을 통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또한 함께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열심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한달한권 클린코드 김진환 님의 수강화면

사진= 한달한권 클린코드 김진환 님의 수강화면

마지막으로, ‘한달한권 클린코드’ 강의를 어떤 분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개발자 취준생보다는 프로젝트 경험이 1~2회 이상 있는 현업 개발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워낙 실무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기 때문에 아직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다뤄보지 못한 개발자 취준생들에게는 책의 내용을 충분히 와닿게 이해하지는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를 지향하는 누구나가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놓고 틈틈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