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미디어

많은 변화가 있던 한 해였지만,
개발자 취업을 위한 모두의 열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백엔드 스쿨 2022년 회고


제로베이스
  • 안녕하세요. 백엔드 스쿨 총괄 기획자 최상아, 총괄 매니저 김민경입니다.
    백엔드 스쿨을 시작하며 지금까지 상담을 해드린 분들만 2,700명이 넘는데요.
    2022년이 취업한파라 했지만, 백엔드 스쿨을 찾아주신 분들의 열정만큼은 결코 차갑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입과함에 따라 몇 차례 조기 마감하게 됐고, 다음 기수 문의를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더 많은 수강생을 입과시키면 좋겠지만, 한분 한분 더 섬세한 관리를 해드리고자 입과 제한을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백엔드 스쿨을 믿고 결심하신 분들을 실망시켜드리는 일 없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드리고자 내린 결정이었죠.

    백엔드 스쿨 첫 개강 기수인 1기 분들은 취업자가 없었음에도 오직 백엔드 스쿨만 믿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주셨는데요. 졸업까지 함께 달리며 취업에 성공하게 되어 말로 다하지 못할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백엔드는 가볍게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뿐더러 학습 양도 많아 취업까지 6개월가량의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힘든 과정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첫 취업자가 나왔을 때 제로베이스 팀 모두 기뻐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처음 취업하신 분부터 최근 카카오에 취업하신 분까지 모든 분들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비록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분들도 있지만 수료하신 분들은 멘토님들과 함께 치열하게 학습하며 6개월을 잘 마무리하셨습니다.

    백엔드 스쿨의 뜨거웠던 2022년, 멘토님들의 이야기 또한 안 들어볼 수 없는데요.
    백엔드 스쿨 수강생들과 한 해를 보낸 강사님, 멘토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1
백엔드 스쿨 대표 강사를 맡은
양세열 강사님의 2022 백엔드 스쿨 회고

안녕하세요.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강사 양세열입니다. 수강생을 만나오며 제 첫 개발 기억을 떠올려보면 저도 첫 직장인 SI 업체에서는 개발했던 비율도 적었고, 서비스가 매력적이지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첫 직장생활을 하며 깨달은 것이 직접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IT 서비스로 이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개발을 대하는 방법도 다르고, 사용하는 스택도 다르고, 현재 트렌드에 대해 너무 몰랐으며, 이직하고 나서는 잘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빨리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해왔어요.

그래서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경험을 정리해서 다른 사람들은 더 백엔드에 잘 진입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백엔드 스쿨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Q. 백엔드 스쿨 오프라인 라이브 세션도 진행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어떤 분들이 백엔드 스쿨을 듣고, 어떤 주제에 대해 멘토링이 필요한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공통된 고민이 궁금했습니다.

사회생활 경험이 전혀 없는 분과 회사를 퇴사하시고 듣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모여있다는 부분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부산에서 요리를 하다 개발자로 전환하신 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매일 똑같은 요리를 반복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개발자는 계속 새로운 기술을 공부해서 발전할 수 있고, 본인이 노력한다면 학위와 경력에 무관하게 인정받을 수 있어 시작했다는 부분이 제가 처음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과 비슷해서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Q. 실제로 백엔드 스쿨에서 카카오에 합격한 수강생이 나왔는데 그때 기분이 어떠셨을지 궁금해요.

백엔드 스쿨에서 배운 분들이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너무 축하할 일이죠! 다른 분들도 어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강생 여러분들 공부가 힘들겠지만 저와 재미있게 학습해서 다들 좋은 회사에 취업하시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회사와 나의 삶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개발자가 되시길 바랄게요 :)


양세열 강사님과 2023 개발자 취업 도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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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년의 경력으로
백엔드 스쿨 전임강사와 멘토링을 담당하고 계신
박규태 전임강사님의 2022 백엔드 스쿨 회고

좋아서 시작한 일을 벌써 20년 넘게 해오면서 이번 한 해는 백엔드 스쿨 멘토링을 하며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겸업을 하며 백엔드 스쿨 전임 강사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아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엄청나게 훌륭해서 이걸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야겠다는 사명감보다, 제가 아는 부분을 남에게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시작이었죠. 광고에 ‘아, 이거 진짜 좋은데… 어떻게 말할 방법이 없네..’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정말 좋아서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하는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얘기도, 개발을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 오래 할 수 없다는 부분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20년 넘는 오랜 시간 개발자로 일할 수 있을까요?

정말 코딩이 재밌어야 20년 동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1등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재미있게 즐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떨 때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나는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돈까지 주네?’ 물론 취업하면 개발만 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래도 백엔드 스쿨 수강생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개발이 다른 일보다 더 좋아서 혹은 좋아 보여서 오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목표는 취업하는 거잖아요. 취업을 한다는 것은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기에, ‘나는 회사 가서도 개발만 할 거야.’ 이런 생각보다는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발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착하고 내성적인 분들이 많으셔서 면접이나 연봉 협상 때 못하는 것들만 얘기한다고 하는데요. 그러지 마시고 잘하는 것들만 얘기하시면 됩니다. 물론 잘하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시려면 백엔드 스쿨에서 부지런히 학습하면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박규태 강사님과 2023 개발자 취업 도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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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엔드의 아킬레스건,
코딩테스트 관련 질문 1:1 피드백을 담당한
신제용 강사님의 2022 백엔드 스쿨 회고

코딩테스트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코딩테스트는 취업하고 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나요?’였어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코딩테스트가 고도화되어 난이도가 높아지고, 취업 과정에서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고 준비하기 부담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제가 드릴 수 있는 대답은 늘 한 가지입니다. 소프트웨어의 트렌드는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가 컴퓨터 비전 엔지니어부터 데이터 사이언스, 딥러닝, 서버 인프라, 백엔드까지 다양한 분야를 거쳐온 경험상, 컴퓨터공학의 기초는 잘 익혀둘수록 여러분의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Q. 코딩테스트가 취업의 첫 번째 관문이 될 만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코딩테스트 준비 노하우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기본 범위 이론을 충실히 익히고, 문제 풀이와 직무 분야 공부에 투자하면 충분히 통과 가능하다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이렇게만 말씀드리기에는 “기본 범위”를 익히는 과정이 사실 가장 고되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저도 그랬고, 코딩테스트의 신이라도 처음에는 모두 그랬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방법 중 수강생들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1~2시간 치열하게 고민하다 풀이법이 떠오르지 않으면 답을 보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간혹 어떤 수강생분들은 스스로 풀지 않고 답을 보게 되면 실력을 키우지 못할까 봐 걱정을 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답안을 보고 나서도 여러 번 비어 있는 코드에서 다시 풀어보면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이나 코딩테스트뿐만 아니라 학습 중에 겪으시는 어떤 고민도 말씀해 주세요! 멘토로서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꼭 찾아드리겠습니다.


신제용 강사님과 2023 개발자 취업 도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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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인 프로젝트 멘토로 활동한
밍밍 멘토님의 2022 백엔드 스쿨 회고

제가 진행하는 개인 프로젝트 멘토링은 코드 리뷰 스터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수강생분들이 진행하는 개인 프로젝트 주제와 코드를 리뷰하고 있습니다. 이 멘토링의 가장 큰 목적은 개인의 성장이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갖춰야 할 개발 실력을 키우고, 좋은 코드를 짜는 법부터 프로젝트 설계 시 고려해야 할 부분 및 설계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멘토링 해드리고 있습니다.

Q. ‘코드 리뷰’를 경험해 보는 것이 신입 개발자로서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선 첫 번째로 정말 빠르게 성장 가능합니다. 개발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코드를 짜면서 어떤 식으로 짜는 게 좋을지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젝트 개발만 하고 끝난다면 본인이 짠 코드가 좋은 코드인지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코드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면서 배우고, 현업에 있는 멘토들이 코드 리뷰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 좋은 코드를 짤 수 있고,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다른 스터디원의 코드를 리뷰함으로써 코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회사에 가게 되면 코드 리뷰를 필수적으로 하게 되는데요. 미리 경험하면서 코드를 통해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파악해 보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코드 리뷰를 먼저 경험해 보는 것은 신입 개발자가 되기 전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일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밍밍 멘토님과 2023 개발자 취업 도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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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팀 프로젝트와 기술 관련 Q&A를 담당한
Danny 멘토님의 2022 백엔드 스쿨 회고

제가 실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팀원들 간의 원활한 협업 및 의사소통 방법,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것, 문제가 있을 때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강생분들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필요한 조언을 해드리면서 양질의 결과물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Q. 팀 프로젝트 멘토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팀이 궁급합니다.

제 생각보다 훨씬 좋은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낸 팀이 있었는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분들이 성장하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좋은 소식을 듣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큰 보람이지 않을까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개발하며 언젠가 좋은 곳에서 만나 함께 협업을 하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Danny 멘토님과 2023 개발자 취업 도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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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강생 실력에 맞는 무제한 코드 리뷰를 제공하는
무지 멘토님의 2022 백엔드 스쿨 회고

수강생분들을 만나며 제일 많이 들어왔던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였는데요. 저도 처음 공부했을 때를 떠올리면서 경험을 토대로 어렵지 않게 올바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해결해 드리면서 공부하는 방향성에 대해 조언을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또 멘토링을 하면서 신입 개발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린 코드, 코딩 컨벤션의 경우 현업에서 협업을 위해서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개발을 이제 막 배우셨거나 국비 학원에서 배운 경우 모르는 분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협업을 위한 기초 역량,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기초를 탄탄하게 가져가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Q. 신입 개발자는 어떤 경험을 어필하면 좋다고 멘토링하고 계신가요?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어필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점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1. 내가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기술은 무엇이었는지
 2. 프로젝트를 했을 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3. 협업은 어떻게 진행하였는지
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기존에 알고 있던 기술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음 접한 기술 기반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학습한 기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고 고민한 과정을 남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 개발자로서 같이 일하고 싶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어려웠던 점을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터득한 지식을 남에게 전파하는 성향이 있구나’하는 것을 인지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협업하는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협업할 때 나는 어떤 스타일인지까지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봅니다. 개발자는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끝까지 부딪혀보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성취감을 통해 끝까지 본인만의 커리어를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무지 멘토님과 2023 개발자 취업 도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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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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