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취업 후기

“사업 실패를 겪은 문과생, 이제는 판교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 성공했죠”

백엔드 스쿨 | 박동빈 수강생

**백엔드 스쿨 취업후기는 백엔드 스쿨을 통해 취업한 실제 취업자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를 거쳐 수집한 취업후기입니다.

  • editor’s note
    행정학과를 다니며 창업에 도전했다가, 28살에 사업 실패를 경험하고 개발자로의 새로운 커리어 전환을 꿈꾸게 된 동빈님. 백엔드 스쿨을 통해 개발 실력과 프로젝트 경험을 탄탄히 갖추고, 지금은 판교에서 스타트업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한 신입사원 동빈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제로베이스 취업 후기

Chapter. 1
28살 창업 실패 후, 기회가 열려 있는 개발자 취업에 도전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동빈님. 취업 축하드려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행정학을 전공해 고시를 보려고 했다가, 창업을 했다가,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하여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백엔드 개발자 박동빈입니다. 20대 전체를 행정학과 학생으로 보내면서 여러 것들을 시도해보다가, 서른 살이 된 해에 조금 늦었지만 제가 원하던 백엔드 개발자 취업이라는 결실을 거두었네요. 바쁘지만 즐겁게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

Q. 행정학을 전공하고 처음에는 고시를 보려고 했다고 하셨는데, 당시 고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행정학과에서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행정고시를 보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고시를 보려고 생각했었으나, 단순암기가 생각보다 정말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 점이 저와 잘 맞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험의 기회가 1년에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데, 저와 잘 맞지 않는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개발 공부를 해봤을 때 저와 더 잘 맞았고, 제가 실력만 잘 쌓는다면 개발자 지원 및 면접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동빈님은 스타트업 창업을 하셨다고 했는데, 사업을 정리하고 개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제가 개발 공부를 시작했던 건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제가 28살에 자금난으로 인해 사업을 정리한 후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 하나’라는 현실적인 위기감을 느껴서였어요. 두 번째 이유는 창업 시 느꼈던 하드웨어의 한계 때문입니다. 하드웨어는 생산 및 유통에 있어서 물리적인 제약이 큰 반면, 소프트웨어는 그러한 제약이 적잖아요. 소프트웨어를 통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백엔드 스쿨 입과 전, 혼자 개발자 취업을 준비할 때 막막했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혼자 독학을 할 때 막막했던 부분은 ‘방향성을 잡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언어를 선택해서 공부해야 할 지, 프로젝트는 어떤 것을 해야할지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막학기에 부트캠프를 하기로 결심하고 여러 부트캠프를 비교해볼 때도 이런 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지를 많이 고려했어요.

Chapter. 2
백엔드 스쿨에서의 프로젝트 경험 덕분에 합격률을 높일 수 있었죠.

Q. 많은 부트캠프 중 백엔드 스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우선 첫째로 후불제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당시에 부트캠프 수강료를 바로 지불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바로 수강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부트캠프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그 외에도 강사님 라인업, 취업연계 서비스, 커뮤니티를 이용한 지원 정책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은 어렵다. 백엔드는 빠른 시간 안에 할 수 없다.”라고 정직하게 밝힌 점이 끌렸습니다. 이전에 혼자 개발 공부를 해본 결과 백엔드는 벼락치기가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아서, 너무 짧은 기간동안 진행되는 부트캠프에 대해서는 신뢰가 잘 가지 않았거든요. 제로베이스는 6개월 동안 제대로 배우면서 확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습니다.

Q. 대학교 수업과 백엔드 스쿨을 병행했다고 하셨는데,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제가 마지막 학기에 거의 학점을 모두 채워 들으면서 백엔드 스쿨을 병행했기 때문에, 수업 관련 과제들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나머지 시간을 백엔드 스쿨에 투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수강신청을 할 때에도 시험이 있는 수업들보다는 보고서 과제 대체 등의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시간표를 구성한 점이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됐고, 덕분에 확보한 시간을 전부 백엔드 스쿨에 투자할 수 있었죠. 주말에도 약 8시간씩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 동빈 님이 공부하며 자주 본 책들 = 수강생 제공

Q. 입과 전 기대했던 부분과, 실제 백엔드 스쿨 수강 후기를 비교하자면?

수료 후 취업연계에 대해서도 기대됐고, 팀 프로젝트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 많이 기대가 됐습니다. 수료 후를 비교해보자면 기대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게 충족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함께 할 팀원, 프로젝트 주제 선정 등의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 멘토님의 피드백, 팁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Q. 동빈님이 생각하시는 백엔드 스쿨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매주 코딩테스트를 봄으로써 코딩테스트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고 연습할 수 있다는 점, 슬랙을 이용해서 수강생 커뮤니티를 활성화한 점, 그리고 현업에 계신 다양한 멘토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백엔드 스쿨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동빈님의 부트캠프 선택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세 가지정도의 기준을 갖고 부트캠프를 비교해 선택했습니다. 먼저 후불/소득공유와 같이 수강료 결제 옵션을 유연하게 하고 있는지, 기본기를 키우는 것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교육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수강생에게 도움이 되는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해주는지(ex. 커뮤니티, 취업연계, 멘토링) 였 습니다.

Q. 백엔드 스쿨은 코드의 기본을 강조하고 있는데, 코드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동빈님의 학습 방법이 있으셨나요?

저도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이 부분에 대해 학습을 철저히 했어요. 먼저 매일 코딩테스트 문제를 1문제씩 풀어본 후, 관련 해설들을 직접 작성해서 기록했습니다. 백엔드 스쿨에서 시키는 ‘과제'들을 빠짐없이 해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죠. 그리고 자바 언어의 경우 ‘이펙티브 자바’를 정독하면서, 자바 언어 코딩 관련 유의사항들을 최소 1-2 번 정도 정독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동빈 님의 실제 필기 사진 = 수강생 제공

Q. 백엔드 스쿨의 여러 학습 요소들(매주 코딩테스트, 과제, 탈락 제도, 슬랙 커뮤니티, 라이브 특강 등)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어떤 걸까요?

백엔드 스쿨에서 진행했던 개인 프로젝트와 팀 프로젝트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프로젝트는 포트폴리오에서도 중요성이 크고, 면접 때에도 면접관분들의 관심을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잖아요. 실제로도 프로젝트 덕분에 서류 합격률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면접에서도 프로젝트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Q. 백엔드 스쿨 수강 전과 후,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코딩테스트 실력 향상, 앞서 취업에 성공한 선배 기수의 꿀팁 정보 획득, 그리고 이력서에 써 넣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2개 이상 확보한 것이 가장 크게 얻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엔드 포트폴리오

▲ 동빈님의 실제 공부 모습 = 수강생 제공

Chapter. 3
취업 과정에서 ‘벽’을 하나씩 깨가면서 의지가 더욱 생겨났죠.

Q. 비전공자이다 보니 백엔드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면서 막막했던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경우에 어떻게 스스로 의지를 다잡으셨나요?

실패하더라도 계속 시도하고 개선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사이클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서류 합격률이 올라가고, 면접을 많이 보게 되고, 그러다가 최종합격을 하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벽’들이 깨지면서 현재 상황이 돌파될 때마다 의지가 더욱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의지를 다지는 것보다는, 힘들 때가 있더라도 일단은 시도를 계속하면서 행동을 지속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백엔드 스쿨 졸업 후, 빠르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동빈님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자신을 객관화해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개선해서 다시 시도하는 것을 반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작성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의 서류 합격률이 낮았어서, 백엔드 스쿨 멘토님들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받았죠. 피드백 내용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완전히 갈아엎고 나니 서류합격 횟수가 훨씬 늘었고, 그만큼 면접도 많이 보면서 면접 때 떨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 취업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 이력서에 대한 현직 개발자의 관점이 어떤지”를 파악하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술 면접을 개발 공부 초반부터 준비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요. 기술 면접에서 커버해야 하는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서류합격 통보를 받고나서부터 준비하는 건 사실상 어렵거든요.

Q. 백엔드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그릇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큽니다! 열심히 백엔드 스쿨을 따라가면서, 자기 객관화를 통해 계속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다 보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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