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0원 VS. 부트캠프 300만원, 내돈내산 이야기

국비 교육 듣고, 저처럼 시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백엔드 취업 스쿨 | 이보미 수강생

  • editor's note
    제로베이스에는 국비 교육을 수강하고 다시 찾아주시는 수강생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료로 배운다는 가격적인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유료 커리큘럼과는 확연한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왜 국비를 들었음에도 기초부터 수강하는 제로베이스를 찾아오신 걸까요? 국비교육과 제로베이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요? 국비를 듣고 제로베이스를 수강하고 있는 보미님의 생생한 내돈내산 후기,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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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취업 스쿨 이보미님

백엔드 취업 스쿨 이보미님

안녕하세요, 보미님!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34살의 나이로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을 시작하게 된 이보미입니다. 저는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국비 지원 교육 학원을 수료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부트캠프라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국비 지원 교육을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제대로 공부해서 제 분야를 찾아가고 싶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공학과면 이공계긴 하지만 코딩과는 관련이 없는 전공인데, 어떻게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셨어요?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불편함을 해결하는 서비스나 물건들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배워보고 싶었고,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그렇게 개발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국비를 수강하셨군요.
국비 수강 전에는 개발자 취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셨어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차이만 알고 국비 지원 과정을 시작했어요. 뭘 알아야 검색도 해보고 알아봤을텐데, 뭐라고 검색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대부분 광고글이라 신뢰하기 힘들어서 국비 학원만 믿고 다녔죠. 개발하는 지인도 없어서 학원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했던 것 같습니다.

선택했던 국비 교육 과정은 어떤 과정이었나요?

자바&스프링 웹프로그래밍 과정을 수료했어요. 자바, sql, html, css등을 4개월간 배우고 나머지 두 달동안 스프링을 배우며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강사님의 코드를 보며 따라치고, 에러나면 도움받는 식의 오프라인 교육이었어요. 개인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는 경험은 없었고, 마지막 수료할 때 팀 프로젝트 1개를 했어요.

기초 지식은 다 배우신 것 같은데요! 그렇게 국비 과정을 경험했음에도 다시 제로베이스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국비를 듣고 취업했지만, 학원에서 배운 것들은 정말 일부의 배경지식에 불과했어요. 실무에서는 개발 지식 이외에도 많은 ‘상식’이 필요했습니다. 예를들어 spring 설정 파일을 작성해서 DB도 연결해야 하고, 도커 사용해서 배포도 해야하고, swagger로 api문서도 만들어야 하는 등등.. 이 모든 것들을 국비에서는 전혀 배울 수 없었어요.

백엔드 취업 스쿨 이보미님

하긴.. 그런 실무 지식은 진짜 현직자가 아닌 이상 알기 어려운 것 같아요.

맞아요. 회사를 다니면서 참 궁금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학원에서 안 알려줬는데, 다 어디서 배워서 쓰는걸까..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밑도 끝도 없이 구글링해서 공부하라는 말밖에 안하셨거든요. 그런데 제로베이스 교육과정에 궁금했던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있더라구요. 선택을 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국비 수료 후 취업을 하셨군요. 취업 준비는 국비 과정의 도움을 받으셨을까요?

아뇨. 거의 받지 못했어요. 사실 국비 지원 교육을 수료하고 연계된 사이트에서 면접 제의가 몇 번 왔었는데, 모두 국비 지원 교육 학원의 강사 포지션이었요. 수료만 해도 강사를 하려면 할 수 있구나 싶어서 국비 지원 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앗, 그럼 취업 준비는 혼자 하신거예요?

그렇죠. 수료 후 혼자 공부를 조금 더 하다 한두 달 뒤에 보안 솔루션 회사로 취업을 했어요. 그런데 Java를 써볼 새도 없이 들어오는 일 위주로만 하다 보니 물경력이 되는 것 같아 1년쯤 후에 퇴사를 했습니다. 제대로 공부해서 자체 서비스를 가진 회사로 취업하기 위해 기본기부터 제대로 쌓아야겠다는 생각에 지금 제로베이스를 듣게 된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요새는 부트캠프도 굉장히 많은데 여러 선택지 중 제로베이스를 결제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일단 교육 과정이 자세하게 공개되어 있어서 믿음이 갔어요. 국비 교육 다닐 때 좋은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이 제일 중요했는데요. 타사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가 되어있지 않았고, 뭘 어떻게 얼마나 배우는 건지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작정 그 코스에 뛰어들고 싶지 않았어요.

교육 과정에서는 어떤 부분이 좋으셨던걸까요?

제로베이스의 과정을 보니 Java 기초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쌓아가는 느낌의 과정이라 좋더라고요. 실무에서 일해보니 어디까지 알고 어디부터 모르는지조차 파악이 안되서 더 막막했거든요.

하지만 제로베이스에서는 기초부터 탄탄히 잡아가니까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과정 막바지에 미니 프로젝트를 여러 개 만들어 볼 수 있는 점도 좋았고요.

보미님의 학습 이미지

보미님의 학습 이미지

보미님이 생각하시기에 국비 교육 과정의 가장 큰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강사님과 학원시스템이 가장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강사님의 강의 실력을 고려하지 않고 채용하고, 그로 인한 문제는 전부 수강생들이 떠안았어요.

실제로 6개월 과정에서 20명의 수강생으로 시작해 12명이수료했고, 6개월 동안 수업의 퀄리티에 화가 난 수강생들의 난이 3번이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학원은 강사가 없으니 그냥 들으라고 하고, 그만두면 수강생들만 내일배움카드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진퇴양난이었습니다.

헉, 수강생들의 난이요..? ㄷㄷ 얼마나 아쉬움이 많으셨길래..

지금 돌이켜 봐도 수업의 질이 정말 좋지 못했어요. 왜 배우는건지 설명해 주지 않으시고, 강사님이 설명하기 힘든 걸 질문하는 수강생들에게 화를 내시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체계적인 교육 자료도 없어서 강사님 코드보고 따라치는게 전부였고,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학원의 돈벌이 수단만 된 것 같아 정말 불쾌했습니다.

그래도 채용 연계 해준다는 말만 믿고 끝까지 따라갔지만, 12명의 수료생 모두 연계 비슷한 것을 못 받고 그냥 끝났어요. 현재 국비 시스템상 수강생들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저품질의 서비스를 받는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국비를 듣다가 제로베이스를 직접 수강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커리큘럼이 정말 정교하게 잘 짜여있는게 좋았어요. 가이드라인만 따라가면 차곡차곡 개발지식이 쌓이는게 참 좋았습니다. 국비 수료하고 혼자 공부할 때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수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서 길을 잃은듯한 느낌을 자주 받았었는데요. 제로베이스에서는 방향성을 잃을 걱정없이 코스만 잘 따라가면 되니까 마음이 편했어요.

만족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미니 프로젝트를 여러 개 해 보면서 강사님들의 각기 다른 개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저는 궁금한게 많은데 하나하나 질문 드리는 게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거든요. 근데 여러 스타일의 강의를 들어보니, 고정으로 쓰이는 코드와 선택적으로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코드가 강사님들마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공부가 많이 됐고, 프로젝트 할 때도 그 스타일을 골라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저를 보니 참 감회가 새로웠어요.

수강했던 국비 지원 교육과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의 차이도 느껴지셨나요?

체계적인 교육과정 자체에서 차이를 많이 느꼈어요. 수업의 퀄리티는 비교할 수도 없고, 진짜 개발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강사진들의 노력이 커리큘럼에 모두 녹아져 있다는 것도 달랐어요.

실제 현업 개발자분들이 요즘 사용하는 기술을 알려주시고, 이걸 왜 쓰는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이걸 배우는 수강생들이 특정 부분 지식은 꼭 챙겨가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해 주실 때 ‘이 강사님은 정말 진심이구나. 나도 저런 개발자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비 지원 교육 강사님과는 같은 비교 선상에 놓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솔직하게, 제로베이스를 보미님의 친한 친구나 가족에서도 추천하실 의향이 있으실까요?

네! 저는 원수가 물어본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무조건 추천할 거예요.(농담) 이미 저희 기수 카톡방에 들어오신 많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렸고요.

실제 보미님이 남긴 카톡 답변 내용 사진 = 수강생 제공

실제 보미님이 남긴 카톡 답변 내용 사진 = 수강생 제공

저희 기수 카톡방에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입과를 고민하는 분들이 들어오셔서 국비 지원 교육이랑 비교해서 질문을 많이 주시는데요. 그분들에게 꼭 드리는 답변이 있습니다.

국비도 나름 괜찮은 학원과 강사님이 있겠지만, 국비 지원 교육의 시스템 상 그럴 확률이 높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두 개의 교육 과정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비슷해 보이겠지만,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국비 지원 교육 과정은 수업을 끝내기 위한 것이고, 제로베이스는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부트캠프이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아끼려면 무조건 제로베이스를 추천드려요.

그럼 지금까지 경험한 제로베이스 백엔드 취업 스쿨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세요?

‘잘 차려진 밥상’이요. 황정민 배우의 수상 소감이었던 그 유명한 밥상을 저도 맛 본 기분이에요. 잘 차려진 밥상을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다던데, 저도 그랬거든요. 이게 잘 차려진 맛있는 밥상인지는 정말 초라한 밥상(=국비)을 맛봤기 때문에 더 잘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학습 과정이나 강의 퀄리티, 그리고 그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 과제까지..! 집에서 혼자 공부해도 쳐지지 않고 잘 따라올 수 있게끔 연구하고 노력해서 만든 과정이라는 게 너무 잘 느껴져서 잘 차려진 밥상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어요.

제로베이스 수강생 이보미님

비유가 너무 감동적인데요! 알차게 수강해 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보미님처럼 국비와 백엔드 스쿨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언 혹은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

겉으로 보이는 조건만 본다면 제로베이스보다는 국비 지원 과정이 매력적일 수 있죠. 부담이 적으니까요. 하지만 같은 6개월의 시간을 보내는데 시간 낭비, 돈 낭비, 체력 낭비하기 싫다면 제로베이스를 꼭 들으시길 추천드려요!


제로베이스에서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보세요.

국비에서 다시 제로베이스를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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