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까지 앞으로 한 걸음, 제로베이스 수강 회고

대학원에선 배울 수 없는 실무, 네이버 웨일 프로젝트를 통해 배웠어요.

UIUX 디자인 취업 스쿨 | 이기덕 수강생

안녕하세요, 기덕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기덕입니다. 대학에서 생명과학 학부를 졸업하고 이후 편집디자인을 배워 직장 생활을 잠깐 하다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며 UIUX 분야로 취업을 준비 중 입니다.

생명과학을 전공했는데 어떻게 디자인 대학원까지 들어가게 되신거예요?

처음에는 저도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대학원도 같은 분야로 들어가 자연스럽게 연구원 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실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적인 작업을 하다보니 조금 힘들어서 그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과학을 조금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과학 잡지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마음으로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었죠.

대학원에 진학하셔서 UIUX 디자인도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셨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다시 제로베이스를 시작하게 되셨어요?

네, 대학원 수업으로 물론 UIUX나 인터랙션 디자인 관련 수업도 들었는데요. 결국은 취직이 목표잖아요. 그런데 대학원은 좀 더 학부적인 연구에 집중이 되어있었어요.

저는 실무 프로세스를 알고 싶었고, 제로베이스가 실무에 맞춰진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들어보시니 어떠셨나요?

수강한 강의 모두 좋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한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특히 수료 후에 네이버 웨일 온보딩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 기업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하셨군요. 어떤 점 때문에 기억에 남으신걸까요?

그 어느 때보다, 대학원 과제를 할 때보다 더 빡세게 한 것 같아요. (웃음) 정말 팀원들이랑 새벽 4시, 5시까지 작업을 하면서, 나만 이 정도의 열정을 갖고 있는게 아니고 이 열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경험이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기업 연계 프로젝트도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잖아요. 소통에 어려운 점은 없으셨어요?

만나는게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최대한 회의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던 것 같아요. 계속 말하면서 회의 겸 작업도 같이 했고요.

그래도 만나는 시간이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회의를 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은 오히려 편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 세대를 보내서 그런지 나름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열정적인 팀원분들을 만나셨군요! 팀원분들과 팀워크가 잘 맞으셨나봐요.

제가 이전에 편집 디자인 관련 국비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랑 수강생들의 열정이 다르게 느껴져서 더 좋았어요.

오, 국비 경험이 있으세요? 어떤 점이 달랐나요?

국비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무료다보니까 그냥 해볼까, 하고 시작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툴을 사용하는 방법만 알면 된다는 느낌이 좀 있었죠.

그런데 제로베이스 수강생 분들은 열정도 많으시고, 질문도 엄청 많으셔서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수강료를 지불한 만큼 끝까지 해낼 것이다라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으셔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나는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런 수강생분들이 계셔서 라고 생각해요.

제로베이스 커리큘럼 내에는 그룹 프로젝트도 있잖아요. 그 프로젝트와는 어떤 차이가 있던가요?

기업 연계 프로젝트는 기업의 과제가 명확하게 주어지다 보니까 목표가 더 명확했어요.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말 기업 입장에서 집중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럼 현직자 멘토님도 더 실무적인 피드백을 주셨겠네요.

네, 그렇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희 근거가 빈약한 부분도 잘 짚어 주셨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고 보충해야 될 것들을 정확하게 말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멘토링에 대해서 만족하셨나요?

저는 되게 좋았어요. 저도 회사 경험이 있지만서도 진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었어요.

생각하지 못했던 피드백이라면 어떤 부분이요?

예를 들어 저희는 그냥 단순히 이 버튼이 시각적으로 안 들어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찾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멘토님이 기업 입장에서 그 쪽에 두어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던지 등 실무적인 고민들과 근거를 다 설명해 주셔서 많이 알게 되었어요.

확실히 그런 부분은 실무자가 아니면 생각하기 힘들죠.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피드백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저희가 필요할 때나 궁금한 점이 생길 때 메시지를 드리면 매번 확인을 해주셨어요. 그렇게 계속 피드백도 꾸준히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최종 발표회에는 네이버 웨일 담당자분들이 참석하셨잖아요. 거기에서 기억에 남는 피드백도 있었나요?

마지막에 최종 발표를 마치고 네이버 웨일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 주신 직원분들이 직접 피드백을 조금씩 해주셨던 말씀이 기억에 나요. 저희 조가 가장 개발자와 밀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엄청 기뻤어요. 열심히 애쓴 만큼의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홀가분하고 좋았습니다.

또, 스쿨에서 배운 내용도 프로젝트 진행하실 때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해요.

네. 다 같이 스쿨 수업을 들었던 분들과 함께 팀을 진행했잖아요. 각자가 수업 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꺼내와서 여러 방식을 제안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또 실무랑 가까운 프로젝트인데, 학습했던 내용을 적용해 가면서 스스로 응용하는 법도 배우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수업도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과정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네이버 웨일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체적인 소감도 부탁드려요!

정말 실무에서는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민을 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제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도 해결해야 될 문제점이 될 수 있겠다라는 걸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후회없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덕님은 제로베이스를 듣기 전과 후,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진 것 같으세요?

준비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직 논문 때문에 대학원 수료 상태인데요. 앞으로 졸업을 위해 논문이나 작품을 만드는 계획을 세우는 것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단계별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근거를 생각하고 찾아야 할 지 고민하는 깊이 자체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제로베이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마냥 하고 싶다고만 생각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어떻게 할 지까지는 생각을 많이 안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근거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제 취업만을 앞두고 계시잖아요. 초반과 비교하여 취업에 대한 걱정이 줄었는지도 궁금해요.

네, 아무래도 특강도 진행하면서 동기부여 해주시는 것도 많았고요. UIUX 디자인을 할 때 업무 프로세스도 익히고 이에 대한 결과물도 만들어보고 하니까 어찌 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수강생분들이 질문하는 것도 들으면서 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다 같이 잘 하자. 이런 마음으로 하고 있으니 그런 부분에서도 힘을 얻었고요.

그럼 기덕님이 제로베이스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세요?

‘근거’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제가 디자인을 할 때 근거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UIUX 디자인을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근거도 찾을 수 있게 도와줬어요. 그래서 근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UIUX 디자이너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조언 또는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궁금하면 일단 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알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 보세요.

저는 제로베이스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어요. 오히려 짧아서 아쉽다고 느꼈을 정도로요. 수료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겼고, 실제 같이 수료하신 분들과도 이야기를 계속 나누면서 마냥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제로베이스에서 새 출발 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UIUX 디자인 직무를 꿈꾸는 누구나

취업은 제로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