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후기

“7년 일했던 회사 그만두고 신입 개발자로 취업했어요.”
프론트엔드 스쿨 | 구태연 수강생


  • editor's note
    전 직원 4명의 초기 스타트업에서 150여 명의 기업으로 키울 만큼 한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7년간 근무한 창립 멤버가 모든 경력을 지우고 신입 개발자로 다시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빛나는 커리어와 돈 모두 포기하고 다시 신입 개발자로 새출발한 태연 님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후기

사진 = 프론트엔드 스쿨 수강생 구태연 님

Chapter. 1
전 직원 4명에서 200명 규모로 키운
스타트업 초기 멤버

안녕하세요 태연님.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 3기를 수강한 구태연입니다. 저는 중국어문학과를 전공하였고 이전에는 이커머스 스타트업에서 대만과 중국 지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개발자 취업 준비해서 지금은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해서 출근하고 있어요.

이커머스 스타트업 대만 지사라니 태연 님만의 경험이 궁금해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체대를 지망했어요. 여러 이유로 실패하고 재수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중국어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교 1-2학년 당시 막연하게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교환학생 기회가 있어서 바로 신청하고 2학년이 되자마자 대만으로 갔었죠. 교환학생으로 떠난 대만에서 일을 배우고 싶었던 저는 일자리를 찾아 다녔어요. 교환학생 신분이라 돈을 받고 일하지는 못하지만 운이 좋게도 함께 일하고 싶은 대표님과 공동 창업자 분들을 만나 일을 도와드리며 시작했어요. 일을 하다보니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휴학을 하고 회사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4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200명 규모로 성장했다 들었어요.

네. 맞아요! 대만 지사에서 3년 정도 근무했을 당시 군대에 입대했어야 했어요. 군복무 하면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려 여러 노력을 했었어요. 그렇게 제대 후 3일 만에 바로 복귀했고 당시 회사는 M&A를 진행하며 빠르게 스케일업하고 있었죠. 회사가 정말 소규모일 때부터 직원이 약 200명일 때까지 일해보면서 물류부터 마케팅까지 여러 분야를 경험해봤지만, 개발 부분은 경험해보고 싶다고 해서 시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어요. 하지만, 개발 분야는 이커머스에서 필수적이고 수익 창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며 고객에게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후기

사진 = 프론트엔드 스쿨 수강생 구태연님 광저우 지사 근무 사진

Chapter. 2
7년 간의 성장 경험을 모두 지우고 신입 개발자로.

애정을 가지고 함께 키운 회사 퇴사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 같아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스쿨에 오셨나요?

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회사이고, 이 회사의 성장을 처음부터 지켜봐 온 입장에서 퇴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프론트엔드 스쿨을 시작할 땐 아주 큰 목표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제 스스로의 기준까지 올린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어요.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은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고객 경험에 주요한 역할을 해요. 마케팅적인 측면까지 프론트엔드 개발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았거든요. 마케팅, 물류 등은 직접 해볼 수 있었는데 기술 직군은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예 없었어요. 현업을 하면서도 답답함이 있었죠. 그럼 내가 직접 배워보자, 내가 동작 원리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프론트엔드 스쿨이 태연님께 잘 맞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발에 무지한 비전공자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줄 플랫폼이 필요했어요. 더불어, 해외에서 지낼 계획이 있었기에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제로베이스를 선택했어요. 일회성으로 휘발되는 오프라인 강의가 아닌, 지속해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찾고 있었고 개발 입문자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어서 선택했어요.

Chapter. 3
프론트엔드 스쿨에서 6개월 만에 취업까지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후기

사진 = 프론트엔드 스쿨 수강생 구태연님

프론트엔드 스쿨에서의 6개월, 어떻게 보내셨나요?

코드에서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강사님이나 멘토님의 코드를 일단 외웠어요. 왜 이 코드를 작성했을 때 결과물이 바르게 나오는지 오래 고민하면서 이해하려고 했어요. 또, 막혔던 부분은 따로 기록해두고 복습하면서 한 번 더 제대로 다졌던 거 같아요. 조금 더 자세히 보자면, 언어별로 학습 방법이 달랐는데요. 어떻게 학습했는지 알려드릴게요!

# HTML, CSS 마크업
처음 프론트엔드 스쿨 강의 커리큘럼을 봤을 때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강의에 당황했어요. 봐야할 강의가 많기에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마크업 언어 강의 부분은 빠르게 강의를 쭉 본다는 느낌으로 학습했어요.

# 자바스크립트
마크업 강의와 달리, 자바스크립트는 강의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강의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들어서 더 많은 시간이 들었어요. 다른 강의보다 이론 학습에 집중한 뒤 프로젝트 강의와 과제를 통해 실제로 코드를 스스로 작성해봤어요. 코드를 작성하면서 막히는 부분은 강의 내용과 같은 코드를 사용하고 일단 외우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 리액트
리액트 이론 강의를 들을 때는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도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사용 방법과 개념은 다르지만, 자바스크립트를 이해하던 방식이 리액트에서도 어느 정도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액트 역시 프로젝트 강의를 진행하는 부분이 이론을 실제로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알고리즘 강의를 제외하고는, 이론 강의는 80%만 이해하더라도 빠르게 진행하고 프로젝트 강의에서 실제로 적용하는 것을 방향성으로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강의에서 막히는 부분은 이론 강의에서 기본을 다시 확인하거나 구글링해서 더 많이 찾아보았어요.

# 코딩테스트
프론트엔드 스쿨에서 매주 코딩테스트를 봤어요.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모범 답안을 바탕으로 한 번 더 복기해보고 다음 코딩테스트에 꼭 적용하자는 생각으로 다른 수강생분들의 코드를 참고해서 한 번 더 고민했어요.

이정도로 자세한 답변 해주시는 분 처음봤어요! 감사합니다.
태연님은 앞으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처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드디어 개발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고 생각하며 키보드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당장의 제 목표는 실무에 관한 내용들을 공고히 다지는 것이에요. 이커머스 고객 경험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개선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도메인 지식으로 다른 부서와의 협업에서 소통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이제는 현직자가 된 태연님께 프론트엔드 스쿨이란?

현직자라기에는 아직 너무 부족하지만, 프론트엔드 스쿨은 저에게 포트폴리오 같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본래 서류 가방이나 서류 집을 뜻하는 어휘인데, 본래 개발 쪽 경력을 담을 수 있는 가방도 없던 저에게 제로베이스가 그 가방 역할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론트엔드 스쿨 후배 기수분들께 응원 한마디 부탁드려요.

개발자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하다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있고 지겨워지는 때가 더러 오는데 그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 스쿨에서 지금 도전하세요.

취업은 제로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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