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에서 인생역전! 꿈을 이뤘어요
학력이 안 좋아도 스스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목표를 지향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HR 취업 스쿨 | 이유나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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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취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펙과 이력에 더욱 집착하게 되는 요즘,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당당하게 대기업 자회사로 취업에 성공한 이가 있습니다. 바로 HR 취업 스쿨의 1기 수료생 이유나 님이죠. 유나 님은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고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7년 동안 HR 관련 유관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작은 중소기업 아웃소싱 업체에서 시작해 마켓컬리,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거쳐 현재는 KT IS의 채용서비스 파트의 파트장으로 커리어 2막을 시작했죠. 요즘 세상에 학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사회가 바라보는 '고졸'이라는 시선 속에서 자신만을 개척해 나간 유나 님의 이야기. 지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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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쿠팡의 일용직 채용 프로세스를
설계한 고졸 취업자 이야기
유나 님은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고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셨더라고요.
맞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오.. 그럼 연차가 꽤 되시겠어요.
올해로 7년 차에요. 사회 초년생 때부터 HR과 유사한 아웃소싱 업계에 있었어요. 아웃소싱도 각 업체에서 원하는 인재를 찾아주는 업무가 많아요. 그 업무를 담당하면서 HR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한 직장에서만 7년을 근속하신 거예요?
아니요. 첫 회사는 중소기업 아웃소싱 회사에서 일을 4년 정도 했고요. 이후에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채용을 하는 업무를 했어요. 아웃소싱 업계가 보통 소개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센터에서 만난 차장님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쿠팡 자회사로 이직했어요. 그때가 2020년도였는데 일용직 채용을 위한 채용 단계, 폼, 프로세스 등을 구축했어요. 이후로 장기적인 인력 채용에 대해서 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네카라쿠배의 그 ‘쿠팡’ 말씀하시는 거 맞나요?
네 맞아요. (웃음) 3년 반 정도 근무했어요.
쿠팡에서 유나 님이 만드신 채용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쿠팡의 배송 시스템이 물류센터에서 포장을 거쳐 바로 고객한테 전달되는 게 아니라 중간 지점인 '캠프'를 거쳐요. 이 캠프가 생기던 시기에 일용직을 대거 채용했어야 했어요. 그전에 물류업계는 일용직 채용을 주로 현장 반장 님들이 연락해서 뽑는 형식이었거든요.
지금 쿠팡 물류센터가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몇 천, 몇 만 명을 채용해야 하는데 그런 주먹구구식의 채용은 안 된다고 해서 채용팀이 생겼어요. 그래서 어떻게 채용을 시작 해야 되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필요한 건 뭔지 등을 나열해 가면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했어요.
캠프 말로만 들었지, 뭔지는 몰랐는데 이해되네요.
지금 운영되고 있는 채용 시스템의 시초를 유나 님이 만드신 거네요?
거의 밭을 일군 거나 다름없죠. (웃음)
연봉도 꽤 높으셨을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성과급 포함해서 5,000만 원 초반 대의 연봉을 받았어요.
헉 5,000만 원 초반대라니..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회사에 연봉도 높은데 왜 그만두셨어요?
연봉은 좋았지만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오피스 직군도 영혼을 갈아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실제로 몸이 아파서 퇴사하신 분도 많거든요. 돈을 많이 받긴 하지만 이렇게 살다가는 얼마 못 살겠다 싶더라고요. 돈도 중요하지만 워라밸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는 회사를 준비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Chapter. 2
직전 연봉 5,000만 원 대
7년 차 경력자가 부트캠프를 찾은 이유
유나 님은 유관 경력도 있는데 왜 제로베이스를 수강하신 거예요?
혼자 준비해 볼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좀 막연하더라고요. HR 직무도 HRM, HRD 등 분야가 다양하거든요. 경력이 있지만 애매하게 알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좀 더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었어요. 4개월 동안 기초를 다지고 전문성을 키우면서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누구나 다 아는 기업에 높은 연봉을 포기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쿠팡에서 모든 초기 프로세스를 직접 만들었다 보니 애착이 강했어요. 퇴사할 때 정말 많이 울 정도로요. 그럼에도 퇴사를 하고 제로베이스를 수강한 이유는 그거였어요. 애정 하는 회사이고, 좋아하는 일이지만 여기에 만족할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감히 내려놓고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퇴사하고 제로베이스를 선택했죠.
전업으로 제로베이스를 수강하시면서 흔들리거나 불안했던 적은 없어요?
왜 없었겠어요. (웃음) 사실 이전 회사가 재입사를 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한테 익숙한 곳이니까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실제로 저희 팀원들이 막 돌아와라 이런 이야기도 했고요. 중간에 그만두고 돌아갈까 싶었어요. 하지만 과감하게 그만두고 온 만큼 내가 무언가 제대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더 컸기에 끝까지 계속할 수 있었어요.
HR 취업 스쿨 커리큘럼 일부
안주하지 않고 한계를 돌파한 모습이 정말 멋있네요!
HR 취업 스쿨은 올해 처음 선보인 과정인데 첫 기수라는 부담감은 없으셨어요?
제로베이스의 다른 백엔드, 데이터 스쿨은 취업 후기가 많은데, HR 과정은 없어서 고민하긴 했어요. 하지만 후기보다는 이 시간을 통해서 어떤 걸 얻을 수 있고 취업까지 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HR에 재직 중인 현직 멘토진 분들과 커리큘럼을 보고 선택했어요. 다른 과정을 찾아보니까 다른 과정의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아 여기면 첫 기수라도 제대로 만들었겠다 싶은 믿음도 있었고요.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신 부분이 현직 멘토진이었을까요?
그렇죠. 요즘 HR 관련된 강의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제로베이스처럼 멘토진을 공개한 곳은 없더라고요. HR 취업 스쿨을 이끄는 멘토 님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이력을 거쳐왔는지 자세히 노출되어 있거든요. 커리큘럼도 단계별로 어떤 과정을 거쳐 취업할 수 있는지 정리된 타임라인을 보니까 믿음직스러웠어요.
이미 직무적으로 많이 알고 계셨겠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아요.
강의 중에 조직 문화가 어렵긴 했지만 이론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오히려 수료 후에 밋업 데이나 취준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꾸준하게 HR과 관련된 일을 해왔지만 실제로 이 경험들이 취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착잡했죠. 그래도 나중에는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했어요.
HR 취업 스쿨 커리큘럼 멘토진
HR 취업 스쿨을 수강하시면서 취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뭐였어요?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무에서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모르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보통 이론 공부만 하게 되는데 제로베이스에서는 이론 지식은 당연하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현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HR의 직무 핵심 역량도 다양하거든요. 그 면에서 제로베이스에서는 현직 멘토 님들이 기획/HRM, 리쿠르팅, 조직 문화 등 여러 갈래를 실무에 어떻게 적용시키면 좋은지 이야기 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실제 현직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건 흔치 않으니까요.
제로베이스 HR 취업 스쿨은 진짜 현직의 전문가분들이 필드에서 겪었던 경험을 나눠주시니까 더 좋았어요. 그런 이야기는 단순히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아니어서 더 많이 와닿았죠.
4개월 동안 과정을 지나오면서 스스로 가장 성장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요?
사실 자기 객관화라고 해야 될까요? 제가 어떤 게 부족했던지를 잘 몰랐는데 수강을 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했다는 걸 알게 된 거죠. 본격적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입사하려면 어떤 걸 잘하고 있고 어떤 걸 못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어요.
자기 객관화가 가장 중요하지만 동시에 어려운 것 같아요.
스스로 모자란 부분을 인지하는 것을 넘어 그 부분을 채워나가야 하니까요.
인생 첫 취업 준비를 하다 보니까 방향성을 잡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어떤 걸 알아야 하고, 바꿔야 되는지 몰랐는데 그 부분을 멘토 님들이 많이 잡아주셨어요. 또 수업이나 과제를 진행하면서도 ‘아 이거 나중에 회사에서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피드백까지 받으니까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HR 직무도 포트폴리오가 따로 있나요?
저는 경력이 있으니까 포트폴리오보다는 이력서를 통해서 어필할 수 있도록 구성했었어요. 7년 동안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기술을 잘 다루는지 서술하는 형식으로 준비했죠.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한데요?
HR 중에서 HRM, 리크루팅 파트에서 윤재호 멘토님이 데이터를 어떻게 만들고,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셨거든요. 근데 마침 저도 데이터 대시보드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력서에 이 대시보드를 어떻게 만들었고, 어느 요소를 분석해서 결과적으로 HR에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서술했어요.
이 외에도 소통 면에서 단순하게 말을 잘 한다에서 끝나는 건 경쟁력이 없잖아요. 어떤 구체적인 상황에서 이슈가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갔는지를 작성해서 이력서를 완성했어요.
HR 1기 취업 스쿨 유나 님의 포트폴리오 일부
유나 님이 기대하셨다던 커리큘럼이나 멘토링을 실제로 경험해 보니 어떠셨나요?
신규진 멘토 님과 다른 멘토님이 제 이력서를 봐주셨는데 항목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봐주셨던 기억이 나요. 처음에 멘토링을 받을 때는 기존에 있던 제 이력서를 수정하지 않은 상태로 피드백을 받았어요. 아무런 기본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이력서를 봤을 때, 현직자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아서요.
제 최종 학력이 고졸이다 보니 학력적인 부분부터 경험해온 직무들을 어떻게 HR적으로 풀어나가야 할지를 잘 설명해 주셨어요. 자기소개서는 사실 막연한 부분이 많은데도 그 안에서 어떻게 방향성을 잡고,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Chapter. 3
4개월 만에 대기업 자회사
파트장으로 취업한 비결
유나 님이 입사하게 된 회사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요.
이번에 취업하게 된 회사는 (주)케이티아이에스 (KTIS Corporation)라는 회사에요. KT 계열사로 컨택센터, 광고 서비스, 상품 판매 사업 등 다양한 일을 해요. 저는 채용 서비스 파트의 파트장으로 입사하게 됐어요.
대기업 자회사의 파트장 입사라니 정말 축하드려요!
아직 사이버대에 재학 중이시라고 들었는데 취업할 수 있던 비결이 있을까요?
학력이라는 한계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회사를 병행하면서 사이버대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제 직전 회사가 쿠팡이니까 취업할 때, 어디든 갈 수 있었던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전에 쌓아둔 경력이 뒷받침되었던 건 맞아요.
하지만 경력이 없어도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했다가 아니라 스스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어떻게 공부를 했고, 앞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지를 어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학력이 전부는 아니라는 거네요. 유나 님이 생각하시기에 HR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 있다면요?
사람을 좋아하거나 소통에 능하다는 어필은 너무 옛날 스타일인 것 같아요. 제로베이스 HR 취업 스쿨이 좋았던 점이 데이터 지표를 많이 볼 수 있었던 거예요. 분석을 통해서 어떻게 좋은, 더 나은 사람을 채용할 것인지 안목을 기를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인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되게 중요해진 것 같아요.
제로베이스 수강 전과 후, 스스로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HR 직무를 장기적으로 오래오래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취업이 됐으니까 끝이 아니라 더 먼 미래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제 커리어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달라진 것 같아요.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을 그려나갈 수 있게 되신 거네요!
계획이 나와서 말인데 경력직이 바라본 HR 취업 스쿨 학습 플랜이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좋은 것 같아요. HR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은 뭐가 중요한지 모르잖아요. 단순히 강의만 제공해 주고 자유롭게 들으라고 하면 더 힘들 것 같아요.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데 흥미를 잃을 수 있다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는 오히려 공부해야 하는 일정을 짜주니까 차근차근 밟아나갈 수 있겠더라고요.
HR 직무 초심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민간 자격증 중에 HRM 전문가라는 자격증이 있어요. 이게 진입 장벽이 낮은 자격증이에요. 몇 달 정도 공부하면 금방 취득할 수 있을 정도로요. 최근에 다시 보고 있는데 제로베이스를 듣다 보면 거의 바로 딸 수 있는 정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외에도 멘토님이 경영 관리 등 자격증도 이야기해 주셨는데 시간이나 여력이 되신다면 자격증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느새 마지막 질문이에요.
과거의 유나 님처럼 다양한 이유로 제로베이스를 고민하고 계실 분들에게 조언 혹은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
저는 처음에 막연하게 HR이 멋있어 보여서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거든요. 때론 냉혹하기도 하죠. 그렇기에 내가 HR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그만큼 각오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직무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제로베이스 HR 취업 스쿨은 그 단계를 효율적으로 돕는 하나의 도구예요. 제로베이스에 있는 현직자 멘토링, 담임 매니저, 학습 플래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HR 필살기가 자연스레 생기고, 좋은 결과를 분명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제로베이스에서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보세요.
제로베이스에서 인생을 바꾼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