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PM 스쿨 취업 후기
“석사 학위까지 포기하고 선택한 PM, 요즘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요.”
제로베이스 PM 스쿨 | 김나경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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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근무하시던 나경님은 빠르게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을 공부하고 싶어서 학예연구원을 포기하고 PM으로 이직하셨다고 하는데요! 나경 님이 PM의 어떤 매력 때문에 석사 학위까지 받고 힘들게 들어간 국립민속박물관을 떠나기로 결심하셨는지, 그리고 PM 스쿨을 통해서 어떻게 바로 취업에 성공하실 수 있었는지 그 사연을 확인해보러 갈까요?
사진 = PM 스쿨 김나경님
Chapter. 1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할만큼 매력있는 직무 PM
안녕하세요 나경님! 제로베이스를 통해 PM으로 취업하신 것 축하드려요!🎉
간단히 본인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로베이스 PM스쿨 6기 김나경이라고 합니다.
저는 94년생, 30세 이고요. 제 전공은 문화인류학이고, 석사는 사회인류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습니다. 석사 졸업 즈음 부터 대구섬유박물관 학예인턴으로 일 년정도 일했고, 이후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원을 거쳐 최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모트렉스 자회사인 모트렉스EV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경 님은 굉장히 독특하고 멋진 경력을 가지셨네요.
그래서 힘들게 쌓아온 경력을 포기하고 PM이 되기로 결심한 그 과정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성향을 고려하기보단 내가 어떤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으로 큐레이터를 선택했어요.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언듯 보기에 성향에도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솔직히 문화인류학이 어떤 과인지 자세하게 모른 채로 큐레이터가 되려면 이 전공을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따야 한다길래 선택했던 게 컸죠.
PM 스쿨을 듣기 전에, 학예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기로에 서 있었는데 내가 정말 학예사를 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저는 운좋게 공립박물관에서 배우고 시립박물관에서도 일했어요.제 꿈이었던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일했고요. 제가 가고 싶었던 박물관은 다 다녀봤고 이제 이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정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내가 정말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평생직장으로 삼을 자신이 없었죠.
남들이 인정해준다고 해서 내가 행복할까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답은 아니었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비전공자 개발자 모임에서 코딩을 공부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PM으로 일하면 잘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PM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PM을 알게 된 과정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을까요?
PM 직무에 어떤 매력을 느껴서 이직을 결정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취미로 이것저것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전공자 개발자 모임에서 개발자 분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PM이라는 직무를 알게되었습니다. 모임의 개발자분들이랑 같이 대화하면서 어떻게 공부할지 의견을 조율하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어떤 분이 “프로덕트 매니저 하시면 잘 하실것같으신데요?”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이 모임에서 주로 코딩보다는 방향성을 잡고 전체적인 일정을 관리했거든요. 그렇게 처음으로 PM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결정적으로 프로덕트를 하나 만드는 과정이 저에게 하나의 전시를 만드는 과정처럼 다가오더라구요. 그 일련의 과정들이 정말 재밌었어요. 빠르게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을 공부하는 걸 재밌게 생각하다 보니 성향에 정말 잘 맞겠다 싶기도 했고요.
PM으로 이직을 결심하고 취업 준비를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주변에서 많이 만류했지만, 우선은 퇴사를 했습니다. 기존의 직군과 업무와는 전혀 다른 일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하자 싶었어요. 제가 신입으로는 어린 나이가 아니거든요. 이직 결정은 했고, 기존 일과 병행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온전히 이직에만 신경쓰고 싶었어요.
논문을 쓰거나 연구를 할 때도 출처와 정확성이 중요하듯이, 취업 과정도 정확하고 제대로 하고싶었어요. 아무래도 저는 책상 앞에서의 공부를 계속 해왔던지라, 이론적인 베이스가 탄탄해야 실무에서도 흔들리지 않겠구나라고 판단했구요. 공부는 온전히 자신이 하는 것이지만, 방향성을 잡아줄 무언가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학원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내가 걷는 속도보다 더 빨리 뛰게 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어요. 부트캠프를 찾게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빠른 취업을 위해서 부트캠프의 도움이 절실하셨군요.
많은 부트캠프 중에서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특별히 PM 스쿨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솔직히 국비 과정을 고려했었고, 신청도 했었어요. 하지만 최종적으로 PM 스쿨을 선택했습니다. 국비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강사진이라는 것이 제일 컸고요. 같은 부트캠프 출신인 사람이 바로 강사가 되어 또 누군가를 가르치는 구조에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수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우나, 제 자신에게 “과연 이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고 물었을 때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았어요.
앞서 얘기드린 것 처럼, 공부는 온전히 자신이 하는 것이지만요. 그 방향성을 잡아줄 누군가가 먼저 내가 갈길을 가본 사람이라면 방향이 명확해진다 생각합니다.
많은 부트캠프가 있었지만, 업계에서 검증된 강사진은 제로베이스 밖에 없었어요.
돈이 얼마가 드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오직 확실한 강사에게 확실하게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죠. 그래서 여기라는 확신에 PM 스쿨을 선택했습니다.
사진 = PM 스쿨 김나경님
Chapter. 2
PM으로 이직에 확신을 준 포트폴리오반
PM 스쿨 입과 초반, 서비스 기획에 대한 것은 처음 접해보셨을텐데 진도를 따라가는데 어렵진 않으셨나요?
어려우셨다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요.
솔직히 정말 어려웠어요.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었고요. 그런데 PM 스쿨에서 저희 기수끼리 전부다 노션을 오픈해놓고, 서로 볼 수 있게끔 해주셔서 같은 기수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죠. 저도 그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고요. “이 분은 이렇게 했구나, 나도 이런식으로 구성해볼까?”라는 생각에 깨달음도 얻었고, 노하우도 얻었죠. 게다가 동기들이랑 사이도 좋았고 잘하는 사람들이 꽁꽁 숨기지 않고 오픈해주고 많이 도와줬어요. 스쿨이 끝나고 지금도 매일 모여서 공부를 하고 인증하는데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PM 스쿨의 커리큘럼이 알찬만큼 빡빡하게 짜여져있는데 ,이렇게 고된 학습과정은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해요.
과정이 시간적으로 촉박하다보니 몸이 고되긴 했지만,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기획과 관련된 관련 책을 본다던가, 선 기수들은 어떤 프로젝트를 했고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기도 하고요. 특히, 이미 PM이 되어서 현직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영상이나 인터뷰 기사 등을 보면서 힘들때마다 힘을 얻었었습니다. 또한, 좋은 기획은 내 영감과 경험에서 온다고 믿습니다. 기획의 방법론적인 부분이나 현직자들의 이야기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만, 평소에 관심있었던 블록체인 도메인이나 AI 관련 책들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곤 했었어요. 과정 자체가 고되지만,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이 과정을 이겨낸 주요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책에서 그 답을 찾곤 했고요.
스쿨의 여러 과정 중 가장 만족 하셨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이론적인 학습에 있어서 자율과 방생보다는 타이트한 스타일을 선호해요. 데일리 학습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 학습 스케줄을 지키게 되잖아요. 솔직히 이론공부는 엉덩이로 해야되는건데.. 뭔가 강제사항이 없으면 해이해지기 쉬운것같아요. 데일리 스케쥴 덕분에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었어요.
포트폴리오 반에서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어떤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주로 블록체인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가장 처음에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는데요. 멘토님이 직접 주제를 정해주셨어요.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기획이었는데,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어떻게 상상하고, 기획으로 풀어낼지 처음으로 고민했던 순간이었어요. 단순히 기능적인 면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고민했던 과정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블록체인은 저에게도 생소한 부분이 많은 도메인인데요. 첫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니, 그 다음 프로젝트도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조금은 감이 잡히더라구요. 멘토님의 코칭이 기획의 방향성에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고, 함께 공부한 동료들의 의견 덕분에 어떻게 기획을 풀어나가야할지 매순간 고민했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한 결과 업비트라는 코인 거래소 앱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한 프로젝트와 카카오 클립에 전시형 스테이킹 요소를 가미한 프로젝트 총 두 가지를 진행했어요. 두 프로젝트 모두 주로 이 앱을 사용하는 유저부터 분석하여, 이들의 경험과 행동 방식을 상상하고 기획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이 참 즐거웠었어요.
포트폴리오 반에 입과하면서 내가 선택한 이 여정이 틀리지 않았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부트캠프를 수강하며, 가장 감사한 부분입니다.
희정 멘토님과의 멘토링에 정말 만족하셨다고 들었는데, 멘토링에 관해서도 말씀 부탁드려요.
희정 멘토님이랑 하는 과제는 진짜 석사 논문 썼을 때보다 더 열심히 했어요.(웃음) 첫째 주에는 그냥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제출했는데 전부 다시 하라고 혼났어요. 희정 멘토님께서 워낙 스파르타에 타이트하게 진행하시는 분이라 화내시는 걸 보니까 무섭더라고요.
듣기 좋게 돌려말하시지 않고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래서 저희 팀원들끼리 다 밤새서 리뷰도 하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매일 회의 하고 혼신의 힘을 갈아서 했어요.
더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는 매일 혼났던 것 같아요. 이건 이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별로고 항상 안 좋은 평을 들어서 난 왜 안될까 슬퍼했었거든요. 그러다 딱 한번 칭찬 받은 적이 있어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리뷰하는 과정에서 외국 자료까지 서칭을 엄청 상세하게 했었어요. 그렇게 상세하게 서칭한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서칭 전에도 프로젝트의 방향성이라던가 제가 모르는 것, 제가 생각한 기획 등 총체적인 것들을 정리해서 희정 멘토님께 슬랙으로 보내드리고 했었어요. 이런 모습에 멘토님께서 처음으로 준비 열심히 했다, 잘 했다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뿌듯했어요. 그래서 그게 좋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좋은 코칭이었다고 생각해요.
나경 님이 직접 경험한 PM 스쿨을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요?
시키면 잘하는데, 안시키면 안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쿨
시작이 반 이라는 말처럼, 시작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스쿨이 딱인것 같아요.
저도 공부를 업으로 하는 연구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종종 공부라는게 재미 없을 때도도 있거든요. 그럴때마다, 목표가 뚜렷하고 내가 해야할 방향성이 명확하면 짧은 시간내에 집중해서 끝낼 수 있어요. 저도 안시키면 안할 때가 종종 있어요. 제로베이스 스쿨은 데드라인이 명확하고, 딱 해야하는 것이 명확하니까 안할 수가 없는거에요. 시작이 어렵고, 의지가 자주 약해지시는 분들에게 이 과정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 PM 스쿨 김나경님
Chapter. 3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PM으로서의 요즘
PM으로 취업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나경 님이 취업한 회사와 직무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현재 모트렉스의 자회사인 모트렉스EV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PM스쿨 과정이 끝난 후, 제 이력을 채용플랫폼에 올렸었는데 현재 기업의 개발팀장님께서 커피챗 요청을 주셨었어요. 모빌리티는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도메인이었지만 팀장님과 커피챗을 통해 회사의 방향성과 분위기 등이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이고, 또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아서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팀장님께서 제 이력서를 켜두고 3일 동안이나 고민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블록체인 자격증도 있고 PM 스쿨에서 한 내용들을 보니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박물관 경력밖에 없어서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래서 커피챗을 요청하셨던 거더라고요. 그래서 면접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어필했어요.
그렇게 저는 현재 B2B 플랫폼과 B2C 앱을 기획하고 있고, 추후 기획하게 될 V2G플랫폼의 매력을 느껴 입사를 마음먹었습니다.
그럼 취업하는데 스쿨 과정 중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직자 피드백입니다. 제가 제로베이스를 고른 이유이자, 매주 최선을 다한 이유입니다.
김희정 멘토님의 말씀이 진심으로 많이 도움되고, 성장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나경 님은 경력이 독특해서 면접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PM으로 취업하기 까지 많은 면접을 보셨을텐데 어떤 질문을 받으셨나요?
왜 안정적인 직장에서 다른 직무로 옮기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여쭤보셨고 웹과 앱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웹과 앱을 만들 때의 차이점,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된 질문들 (전기차는 타봤냐, 충전해봤냐 이런 정도?) 같이 직무 이해나 역량 부분에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나경 님이 꿈꾸던 PM으로 일해보니 PM이라는 직무에 도전한 것에 만족하시나요?
진심으로 만족합니다. 매일 공부하고, 성장하는게 즐거워요. 좋은 동료들과 프로덕트에 대해 고민하고 온 열정을 쏟아붓는 시간들이 매순간 소중해요.
다같이 으쌰으쌰해서 좋은 걸 만들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항상 있었는데, 지금은 연봉 이런 걸 떠나서 모두가 하나를 만들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하고 토론하고 매일이 바빠요. 이런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심지어 개발자분들도 저희가 요청하는대로 거절 한 번 안해주시고 다 만들어주셔서 행복한 PM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입사 초반에는 힘들었어요. 지금 저희 회사에는 PM이 저밖에 없어요. 입사할 때도 제가 유일한 PM이었고요. 선임이 없으니까 이게 제대로 하는건지 분간도 안되고 많이 고민했었는데 희정 멘토님께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본인이 사수라고 생각하고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편하게 연락을 달라고 하셔서 실제로 많이 여쭤봤고 정말 든든했어요. 그리고 제로베이스 처음 입과 할 때 제공되는 PDF가 있는데 일 하면서 매 순간 실무에 도움을 받고 있어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참고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정말 200만원의 가치가 넘는 값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아예 기본적으로 컴퓨터 화면에 켜 놓고 일하는 중이랍니다.
이직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 결정 끝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멘토님과 제로베이스 PM스쿨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진 = PM 스쿨 김나경님
Chapter. 4
PM 스쿨과 함께라면 더 재밌고 보람찬 여정
나경 님께서 PM으로 행복하게 일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네요.
나경 님 주위에 PM 부트캠프를 고민 중인 지인이 있다면, 스쿨을 추천해 주실건가요?
당연히 추천하죠! 저는 특히 혼자서 공부할 때 집중이 힘드신분들께 추천드려요. 타이트한 일정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단시간내에 정말로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공부라는게 책상 앞에서 책을 읽는 것만 공부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어떤 사람의 말에 의해서나 행동, 내가 보는 풍경, 책, 영화, 또 어찌보면 살아가는 것 자체도 다 배움이고 내 사고가 깊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PM은 이런 경험으로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 같더라고요. 단순히 앱을 만드는 게 아니라 ‘고객이 쉽고 재밌게 느끼도록 풀어내서 이 사람한테 이걸 알려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를 담아야 해요.
그래서 오히려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이거나 하나에 몰두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잘 맞을 것 같아요.
이제 PM으로 근무를 시작한지도 시간이 꽤 지났는데 실무에서 체감하는 PM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은 하나의 전시를 만드는 일처럼 느껴져요. 관람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점에서 말이죠.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획에 관한 공부로만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PM이 정말 재밌는 이유는 이처럼 끊임없이 다양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이에요. 기획 공부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이해, 도메인의 트렌드, 인문학적인 상상력 등 다양한 방면의 공부가 어우러져 하나의 프로덕트가 탄생하잖아요. 하나의 프로덕트가 탄생하는 이 과정 자체가 하나의 전시같아요. 굉장히 매력적이죠.
그럼 나경 님을 따라 PM 스쿨을 도전할 다음 수강생에게 응원 혹은 격려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서른살의 신입, 민속을 연구한 저 또한 이렇게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어있네요. 뭐든 하다보면 다 하게 되어있지만, 시작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시작을 PM 스쿨과 함께한다면 꿈을 이루어가는 여정이 좀 더 재밌고, 보람 찰 거예요. 시작한다는 건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 시작을 시작한 여러분들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로베이스에서는 전에 없던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제로베이스 스쿨에서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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