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PM 스쿨 취업 후기

파트너사 취업 연계, 진짜 PM으로 취업 시켜주더라구요.

제로베이스 PM 스쿨ㅣ김선영 수강생

제로베이스

사진 = PM 스쿨 2기 수강생 김선영님

  • editor's note
    선영님은 인생에 실패가 많았다고 합니다. 재수, 자퇴, 편입 실패를 거쳐 영상 학과에 진학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말았죠. 이렇게 수많은 실패를 거쳐 PM 스쿨을 만나게 된 선영님은 지금, 제로베이스 파트너사 ‘트리니들’에서 신입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펙도 학력도 자신 없고, 늘 실패만 거듭했다고 말하는 선영님은 어떻게 PM으로 취업할 수 있었던 걸까요?

안녕하세요 선영님. 일단 취업 너무 축하드려요!
저희 제로베이스 파트너사에 취업하셨으니, 더 격하게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PM 스쿨에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PM 스쿨을 수료하고도 자신감이 없어 포트폴리오만 수정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매니저님께서 파트너사에 추천해주신 덕분에 5개월 만에 PM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선영님께서 열심히 공부하셨기에, 이렇게 빠르게 취업에 성공하신 거겠죠?

솔직히 20대 후반에 새로운 걸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최대한 좋게 좋게 생각하려 했어요. 하던 일을 그만두고 도전한 만큼, 후회 없이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PM 스쿨을 수강하는 동안에는 진짜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공부만 했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덕분에 이렇게 빠르게 취업했으니,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요. 사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만 해도 몇 년이 걸리 잖아요. 앞으로 몇 년은 일할 직무로 취업하는데, 4개월은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Chapter. 1
아는 건 없지만,
IT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서.

사진 = 사진 = PM 스쿨 2기 수강생 김선영님

PM 스쿨 입과 전 바리스타로 일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PM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18살 부터 서비스직 위주로 아르바이트를 계속 해왔어요. 영상 전공을 살려 촬영 보조나 편집 알바를 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페이가 좋진 않았습니다. 부모님 용돈을 받지 않는 상황이었고, 생계를 유지하려면 계속 아르바이트를 해야했어요. 그러다 정직원 제의를 받게 됐고, 한 때는 카페 창업을 목표로 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번아웃이 오더라고요. 계속 공부하고 성장하며 일하고 싶었던 저에게, 바리스타는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평생 이렇게 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 자신을 되돌아보기 시작했어요.

사실 어렸을 때부터 IT 기업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전자기기를 좋아하고 컴퓨터도 잘 다뤘어서, 늘 IT 분야를 선망했어요. 근데 그 땐 IT 기업은 무조건 명문대를 나왔거나 컴공을 전공한 사람만 가는 줄 알았어요. 제가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했죠. 그 때 ‘그래, 나 IT에 관심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무작정 IT 기업 채용 공고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마침 배달의 민족에서 인턴을 뽑고 있었는데 PM이라는 직무가 있더라고요. 자세히 알아보니 직무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고, 저랑도 잘맞을 것 같은거에요. 마냥 설레는 마음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검색창에 하나하나 검색해가며 서류를 지원했던 기억이 나요.

PM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이셨나요?

‘사용자’를 중심으로 기획하는 일이라는 점이요! 사용자를 분석하고 그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 더 나은 사용 환경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오랜 시간 서비스직으로 일했다보니,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자신이 있기도 했고요.
그리고 PM은 데이터를 통해서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 / 개선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잖아요.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건 결국 사소한 변화라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 사소한 변화를 통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PM은 비전공자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직무이지만 어느 정도의 IT 지식이 필요하기도 한데요. 예체능 계열이라 더 걱정되고 불안한 적은 없으셨나요?

완전이요! 아무래도 예체능을 전공했다보니, 수학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제가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불안했어요. ‘IT 기업은 컴공 전공이나 막 엄청 대단한 사람들이 가는 곳인데, 학력도 스펙도 부족한 내가 과연 갈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죠.

그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PM에 도전하기로 결심하셨나요?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어느 정도 잘 난 사람이라고 혼자 생각을 했나봐요. 위에서 배달의 민족 인턴에 지원했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것도 없으면서 배달의 민족 인턴 떨어진 게 저한테는 좀 충격이었어요. ‘정직원도 아니고 인턴인데 서류에서부터 떨어지는구나’라는 생각에 정신이 확 들었죠. 이렇게 대충 준비해가지고는 아무데도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바로 퇴사를 했어요. 일하면서 준비하면 믿을 구석이 있으니 해이해질 것 같았거든요. 제가 27살인데,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이르지도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더 늦기 전에 PM 하나만 제대로 준비해보고 싶었어요.

Chapter. 2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
제로베이스 PM 스쿨

사진 = 김선영님의 실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PM 취업을 위해 PM 스쿨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건 ‘포트폴리오’였어요. 제로베이스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상황이다보니,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것 외에도 실제로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절실했거든요. PM 스쿨에선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으니, 제게 가장 필요한 교육 과정이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점도 좋았어요. 자율적으로 내가 스케줄을 조정해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거든요. 오프라인은 한번 들으면 끝인데, 온라인은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복습에도 용이했고요.

실제로 PM 스쿨을 수강해보니, 어떤 점이 취업에 큰 도움을 주었나요?

저는 주차별 과제랑 노션 스터디를 꼽고 싶어요. 일단 주차별 과제는 예시가 없어서 좋았어요.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예시도 없이 과제를 하라니 그야말로 멘붕이었는데, 지금 회사에선 원래 기획자들한테는 예시를 안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시에 국한되어 생각할까봐요. PM 스쿨에서 무작정 부딪혀가며 과제를 했던 과정들이 실무에 진짜 큰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우수자 과제를 선정해 슬랙에 공유해주시는데, 예시가 없는 만큼 정~말 다양한 결과물이 나와요. 다른 분들의 과제를 보면서 얻는 인사이트도 정말 많았어요.

노션 툴을 다뤄본 경험도 큰 도움이 됐어요. 처음엔 스터디를 노션에 기록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됐는데, 나중에는 노션 자체가 또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되더라구요. 어쨌든 꾸준히 공부했다는 증거물이니, 취업 과정에서 ‘내가 이만큼 열심히 했다’를 어필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제 결과물이 한 눈에 보이니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요. 그리고 현업에서도 노션을 정말 많이 쓰고 있어서, 미리 안써봤더라면 되게 고생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PM 스쿨에서의 4개월,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고 뿌듯했던 기억이 더 많아요. 제 자랑 같아서 민망하긴 하지만 저도 우수자로 선정된 적이 꽤 있었는데요. 그 때 너무 행복해서 막 엄마 아빠한테 자랑하고 그랬었어요. 한 번 우수자로 선정되니까 다음에도 선정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사실 제가 진짜 이런 성격이 아니었거든요. PM 스쿨 하면서 처음으로 발견한 모습이에요. 원래는 의지박약이 진짜 심했고 이것 저것 해보다 결국에는 꾸준히 못하고 다 그만뒀었는데, PM 스쿨 만큼은 진짜 악바리로 했던 것 같아요. 성장한 제 모습이 꽤나 마음에 들어요.

Chapter. 3
수많은 실패를 거쳐
신입 PM으로.

사진 = 파트너사 트리니들과 서비스 스티키밤

PM 스쿨 수료 후 제로베이스 파트너사 ‘트리니들’에 취업하게 되셨는데요.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트리니들은 트위치의 서드파티 서비스인 후원 플랫폼 ‘스티키밤’을 운영하는 회사에요. 미디어 영상을 전공했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이런 역량과 트리니들이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가 되게 핏이 잘 맞았어요. 아직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일을 하고 있진 않지만, 곧 서비스가 리뉴얼 될 예정이라 리뉴얼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들을 사수분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 ‘트리니들’은 PM 스쿨 매니저님께서 추천해주셨다고 들었어요.
‘트리니들’에 입사하게 된 과정을 좀 더 자세하게 들어볼 수 있을까요?

사실 PM 스쿨에서 우수자로 여러번 선정되다보니,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 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포트폴리오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대기업에 지원을 해봤는데, 역시나 서류에서 광탈하더라고요. ‘배달의 민족 광탈하고, 4개월 동안 생고생해서 다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는데 또 떨어져?’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현타가 왔어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기분이었죠.

포기하진 않았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라, 서류는 넣지도 못하고 주구장창 포트폴리오만 수정하고 있었어요. 근데 PM 스쿨 맹자혜 매니저님께서 슬랙 DM으로 제로베이스 파트너사인 ‘트리니들’에 잘 맞을 것 같은데, 지원해볼 생각 없냐고 말씀해주셨어요. 심지어 이미 날짜가 마감된 공고였는데도 따로 연락을 주신 거였어요. 평소라면 ‘어차피 넣어도 떨어질텐데’라며 거절했을텐데, 그 날은 ‘그냥 한번 넣어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밤새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했어요. 그리고 바로 면접 연락이 왔습니다.

면접에선 서비스 기획 관련 질문이 많이 들어왔는데, 꽤나 술술 대답하는 제 자신을 보고 저도 놀랐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우수수강생이라 다르긴 다르다’는 말을 해주셨는데요. 아무래도 회사 측에서도 제로베이스가 검증한 인재들을 추천하는 거다 보니, 믿을만 하다는 좋은 편견을 갖고 계신 게 느껴졌어요.

제로베이스의 파트너사 취업 연계 없이, 선영님 혼자 취업을 준비했다면 어땠을까요?

정말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스펙이 없고 학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이 부분을 파트너사 채용으로 잘 풀어낼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구직 사이트에 가서 채용 공고를 알아보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매니저님께서 검증된 파트너사 채용 공고를 먼저 공유해주시니 너무 편했어요. 진짜 포트폴리오만 다듬어서 제출하면 됐거든요.
또 이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좀 선택권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았어요. 파트너사 채용이 있으니 무조건 지원하라는 게 아니고, 이러 저러한 기업이 있는데 우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한번 지원해보라고 말씀해주시거든요. 취준생들은 늘 선택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위축되어 있는데, 제게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말씀해주셔서 개인적으로 큰 위로가 됐어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5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한 선영님의 이야기가 PM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저는 실패한 경험이 되게 많아요.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며 재수를 했는데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고, 다른 대학에 들어갔다가 1학기 만에 자퇴를 했어요. 편입을 준비했는데 서류가 잘못돼서 원서도 못넣고, 결국 또 다른 대학에 영상 전공으로 입학했죠. 그렇게 어렵게 선택한 전공은 재밌지만 제게 맞는 일은 아니었고요. 친구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대학가고 취업하는데, 저만 늘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제 장점이, 계속 실패해도 포기하진 않는 거거든요. 언젠가는 내가 잘하는 일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도전했고, 마침내 PM 스쿨에서 그걸 찾았어요.

PM은 너무 매력있는 직무고, PM 스쿨에선 나만 열심히 하면 취업까지 밀어붙여 주시는 매니저님, 멘토님들이 있어요. ‘PM이 내게 맞는 일일까?’ 고민된다면,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과정에서 얻는 것들이 잃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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