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PM 스쿨 취업 후기

“PM 스쿨, 정말 아무것도 없어도 취업하게 만들어줘요.”

제로베이스 PM 스쿨 | 강혜림 수강생

제로베이스

사진 = PM 스쿨 1기 수강생 강혜림님

  • editor's note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바리스타로 일했고, 승무원을 준비하다 공무원 시험을 칠까 고민했던 강혜림님.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내게 맞는 일은 뭘까 치열하게 고민했던 혜림님은 지금 신입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IT 지식이 전무하던 문과생이 어떻게 신입 PM으로 취업할 수 있었던 걸까요? PM 스쿨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했던 혜림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Chapter. 1

바리스타로 일하다 신입 PM 취업,
제가 해냈어요.

안녕하세요 혜림님! 우선 취업 정말 축하드려요🙌
지난 달부터 PM으로 일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입사한 회사 소개 좀 해주세요!

사실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얼떨떨해요! 아이파트너즈라는 웹에이전시에 신입 서비스 기획자로 취업하게 됐는데, 규모가 좀 있는 곳이라 많은 서비스들을 폭 넓게 접해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입사를 선택했습니다. 지금은 현대자동차 소속으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PM으로 직접 일해보니 어떤가요?

PM 스쿨에 입과하기 전엔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단순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했었어요. 그 시기에 다행히도 PM 스쿨을 만나 서비스 기획자라는 커리어를 꿈꾸게 됐는데, 확실히 매일 새롭고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제가 완전 쌩신입으로 입사했다보니 담당 사수님도 저한테 큰 기대가 없으셨다고 해요. 근데 제가 PM 스쿨에서 배웠던 UIUX 지식들을 실무에 빠르게 적용하니, 굉장히 열심히 공부를 하고 들어왔다고 칭찬해주시면서 저를 가르치는 게 재밌다고 하시더라구요. 실무에 나름 빠르게 적응해가면서 어제보다 조금 더 많은 일을 받게 되고, 하루하루 제가 더 많은 걸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PM 스쿨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뿌듯한데요!

사실 아직까진 PM 스쿨에서 진행했던 실무 프로젝트처럼 제가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가는 입장이 아니다보니, 배운 걸 하나하나 활용해나가는 단계이긴 해요. 그래도 제가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지면 언젠간 써먹을 수 있을테니, 배운 걸 잊지 않기 위해 계속 PM 스쿨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있어요. PM 스쿨은 강의가 평생 소장이라, 일하다가 모르는 건 그때그때 찾아보며 복기하고 있습니다.

Chapter. 2

무경력 쌩신입이지만,
제 스토리를 경력으로 만들었어요.

취업 전, PM 스쿨 1기 우수 수강생으로 선발된 혜림님을 인터뷰했던 기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요! 우수 수강생이셨던 만큼 포트폴리오는 훌륭했지만, 그럼에도 취업은 쉽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포트폴리오 덕분에 경력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면접 제의를 받았던 것 같긴 해요. 근데 제가 당시 대구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면접을 보러갈 수는 없었거든요. 나름 고르고 골라 신중하게 선택한 회사에 최종 면접을 보러 갔는데 탈락 통보를 받았을 땐, 솔직히 포기하고 싶기도 했어요. 전공자들도 들어가기 힘든 회산데, 이렇게 취업이 힘든 때에 단 몇 개월 공부한 내가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전공자들과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 이를 아득바득 갈면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연구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쌩신입인 저만의 스토리를 잘 풀어야 겠다고 생각했죠. 경력이 없다는 게 어떻게 보면 불리할 수도 있지만, 달리 보면 경력자들에겐 없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면접관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실 수 있게끔, 제 다양한 경험들을 업무에서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 지 스토리로 풀어냈고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안보이는 소프트스킬들을 강점으로 가져갔어요. 예를 들면 카페에서 일하며 고객을 관찰하며 고객 중심으로 일했던 사례들을 언급하고, 제가 유저의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어필했던 거죠.

이 외에도 PM 스쿨에서 준비했던 것들이 실제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었나요?

물론이죠! 저는 스무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와서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경험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1:1 소통엔 능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1:다 소통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근데 PM 스쿨에선 매주 과제를 발표해야하다 보니, 어떻게든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수밖에 없었죠. 생각해보니까 이게 면접 준비하는 거나 다름이 없더라고요.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조금 더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고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무 스킬을 많이 쌓은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회사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자연스럽게 길러졌고요.

포트폴리오도 저 혼자 준비했다면 누구나 할 법한 흔한 주제들로 만들었을 것 같은데, PM 스쿨에선 매주 새로운 과제를 진행해야 하니 저절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멘토님이 계속 현직자의 입장에서 피드백을 해주시니,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도 쉬웠고요.

혜림님은 PM 스쿨 김희정 멘토님과도 굉장히 끈끈하시다고 들었는데, 취업 준비 과정에서 멘토님이 많이 도와주셨나요?

사실 제가 몇 개월 전만해도 개인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혼자 대구에 있는데, 저와 PM 스쿨을 함께 시작한 동기들은 이미 취직하고 있고 저만 뒤쳐지는 마음이 들어서 굉장히 불안했죠. 근데 희정 멘토님이 저한테 계속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는 거에요. 혹시 제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취업 얘기는 꺼내시지도 않고, 요즘 잘 지내고 있는 지 정도만 꾸준히 물어보셨죠. 지금 입사한 회사에도 저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어요. 아마도 제가 너무너무 못하던 시절부터 쭉 지켜봐주시던 분이기 때문에, 성실성 같은 부분을 잘 말씀해주신 것 같아요.

제일 감동이었던 게, 첫 출근날에 연락이 오셨어요.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 꼭 함께 일하자고 하시는거에요. 저 진짜 출근 길에 울뻔 했어요. PM 스쿨을 떠나서, 제 커리어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인생 멘토가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Chapter. 3

정말 아무것도 몰라도,
신입 PM으로 취업할 수 있어요.

올해 초만해도 혜림님은 승무원 취업을 준비하다, 공무원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들었어요.
PM이라는 직무를 선택한 데 후회는 없나요?

정말 잘했다고 생각을 하는 게, 다른데서는 제 10년, 20년 뒤 모습이 좀 그려진단 말이죠. 제가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PM은 전혀 달라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나 선배님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제가 뭘 배우냐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너무 무한하다는 게 느껴져요. 제 미래가 예상이 안 갈 정도로 많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직무인 것 같아요.

제 사수분이 코딩을 하시는데, 코딩 지식을 활용해 서비스를 더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개발자들과 막힘없이 소통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저도 조금 더 공부해서, 더 많은 개발자분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PM이 되고 싶어요.

그럼 혹시라도, 올해 초 PM 스쿨이 아닌 승무원이나 공무원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요?

승무원을 선택했다면 아직까지 항공사 채용이 뜨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았을까요? 나이는 나이대로 먹는데 이대로 괜찮을까, 불안함 속에 살고 있었을 거에요. 공무원을 선택했다면 분명 제 성향과 맞지 않아 후회했을 것 같고요. 당시에는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하니 별에 별 생각을 다 했었는데, 취업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공무원 시험으로 도피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공무원 시험이 쉬운 길은 아닌데 말이죠. 그래도 PM 스쿨을 통해서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냈으니, 옛날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힘든 시기를 거쳐 혜림님에게 꼭 맞는 PM이라는 직무를 만나 정말 다행이에요.
지난날의 혜림님처럼 제로베이스지만 PM에 도전하려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저는 PM 스쿨에 입과하기 전만해도 PPT, 엑셀 같은 기본적인 사무 툴을 다뤄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솔직히 생전 처음 해보는 PM에 도전하려니, 겁이 많이 나긴 했죠. 사회는 냉정하고, 제가 열심히만 한다고 취업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조금씩 성장할테고, 언젠가는 취업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으로 PM 스쿨을 시작했어요. 때론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 시간에 책 한 장이라도 더 읽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그랬더니, 4개월 전만해도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우수수강생으로 PM 스쿨을 수료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취업까지 성공했고요. 당장 아무것도 없어도, 일단 부딪혀가며 계속 공부하고 배워나가셨으면 좋겠어요. PM 스쿨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만 한다면, 비전공자여도, 경력이 없어도, 신입 PM으로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로 그 증거이니까요!


제로베이스에서는 전에 없던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제로베이스 스쿨에서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