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에서 인생역전! 꿈을 이뤘어요
운명처럼 만난 제로베이스는 저의 유일한 희망이자 기회였어요.
PM 취업 스쿨 | 김효은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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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인생은 마치 기찻길처럼 흘러갑니다. 반듯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뒤돌아보면 굽이 굽이져있죠. 오늘 소개할 효은 님은 실내디자인을 전공해 F&B, 부동산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일하다 제로베이스를 운명처럼 만났다고 해요. 평소에도 PM을 꿈꿨지만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지요. 어려운 상황 속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끝에 꿈을 이뤄낸 효은 님의 이야기를 지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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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취업 스쿨 김효은 님
안녕하세요, 효은님.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8살이 된 PM 스쿨 10기 김효은이라고 합니다. 실내디자인을 전공했고 F&B, 부동산 등 여러 회사를 거쳐 PM이 되고 싶어 제로베이스를 찾았어요. 현재는 스쿨 졸업 후, ‘비플페이’라는 회사에서 신입 PM으로 회사의 신규 서비스를 알리고, 운영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전공자신데 PM이라는 직무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새로운 공간을 만들 때 이 공간이 왜 필요하고, 어떤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간을 만들지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 공간을 만드는 게 서비스와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기획을 해야겠다 결심했죠. 하지만 어떤 기획을 하고 싶은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F&B 회사에 다른 직무로 입사했어요. 시간이 지나 신규 프로젝트로 모바일 상품권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그래,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싶었었지!’하면서 PM을 알게 되었어요.
그럼 그때부터 준비하신 거예요?
아쉽게도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다르더라고요. F&B 경력을 살려서 다른 분야의 기획을 했는데 회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퇴사했고 취준이 길어졌어요. 문득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이력이 엉망이라는 생각에 현타가 왔어요. 나이가 더 차기 전에 PM에 초점을 맞춰서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찾아봤어요. 그러다 정말 운명처럼 인스타그램 피드에 제로베이스의 광고가 뜬 거예요. 저처럼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PM이 되었다는 인터뷰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PM 취업 스쿨에 바로 입과 하게 됐어요.
알고리즘의 은총이었네요 ㅎㅎ 그럼 제로베이스 외에 저렴한 국비 교육 같은 플랜 B는 없었는지 궁금해요.
전혀요. 디자이너 출신의 PM 취업자분의 후기가 정말 믿음직스러웠어요. 커리큘럼을 보면서 ‘아 나는 여기서 해야겠다. 여기 아니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어 바로 결제했죠. 국비 교육은 있는지도 몰랐고 다른 강의는 찾아보지도 않았어요.
PM 취업 스쿨을 통해 커리어의 2막을 연 사람들의 이야기
PM 취업 스쿨의 커리큘럼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비전공자도 PM으로 취업할 수 있다’라는 카피가 많이 와닿았어요. 제가 달려온 길에 대한 걱정이 컸었거든요. 그 카피가 저한테는 한줄기 빛이자 희망으로 다가와서 기억에 남아요. 4개월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신입 PM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커리큘럼과 포트폴리오 반도 마음에 들었어요.
오호.. 요즘에 현업에서 PM 스쿨에서 배웠던 것들도 많이 사용하세요?
그럼요!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이나 피그마로 화면 기획서를 그리는 등 실무 스킬을 현업에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아직 신입이라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새로운 일이 주어졌을 때 막힘없이 척척 알아듣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센스 있는 신입 PM이 되신거네요! 그러면 취업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가고 싶은 도메인을 정해야 하는데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은거예요. 오랜 고민 끝에 내가 잘하는 게 뭔지,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자고 결심했죠. F&B에서 했던 프로젝트 경험이 PM을 꿈꾸게 된 큰 영향을 받았던 터라 그와 관련된 것들로 구성하고 준비했어요.
포트폴리오반을 입과 하고 걱정되었던 부분은 없었는지 궁금해요.
디자인을 전공했다 보니 포트폴리오에 자신 있었어요. 어찌 보면 오만했죠. 희정 멘토 님이 주시는 피드백은 디자인이 아닌 기획 중심의 코멘트니까 입과 초반에 많이 깨졌어요. 그때부터 스스로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초심자의 마음으로 마인드 셋을 하고 임했어요.
효은님의 서비스 기획서 일부
희정 멘토 님의 멘토링은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희정 멘토 님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개인적으로 남을 귀찮게 하는 걸 안 좋아해서 질문도 안 하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스쿨을 수강할 때만큼은 달랐어요. 저는 나름 의도를 가지고 과제를 해갔는데 멘토 님이 피드백을 주시면 그 내용이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그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제가 왜 이해가 안 됐는지 멘토 님이 생각하시는 방향성은 어떤 건지 등을 많이 여쭤봤어요.
멘토 님이 포폴 외에도 효은 님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셨네요.
맞아요. 멘토 님이 주신 피드백을 완벽히 이해해서 설득시키려는 노력까지 하면서 전투적으로 임했어요. 과제 자체를 뒤엎기도 했죠. 인정 받고 싶어서 노력했더니 제가 생각한 방향과 희정 멘토 님의 방향이 일치하는 순간이 딱 오더라고요. 그때가 제일 뿌듯했어요. 멘토님 덕분에 질문에 소극적이던 제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한 거죠.
효은 님의 노션 포트폴리오
포폴반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궁금한데 하나를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최근 이슈가 되는 신기술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제였어요. 저는 시선 추적 기술을 활용해 읽기 습관을 개선하는 앱을 선정했는데요.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 화면을 통해 홍채와 동공을 인식하는 게 신기했어요. 마침 출시된지 얼마 안된 앱이어서 딱이다 싶었죠. 실제로 제 취업 포폴에 넣기도 했고 이 회사한테 이런 부분들도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실제 개선안 메일도 보냈었어요. 아쉽게도 피드백은 못받았지만요 ㅎㅎ
질문하기를 꺼려한 효은 님이 서비스사에 개선점을 정리해 메일까지 보냈다니.. 엄청 성장하신 것 같은데요!?
일을 대하는 태도면에서 스쿨을 듣기 전과 후의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어요. 이전에는 시키는 일만 했다면 지금은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생각한 뒤에 임하죠. 우리의 서비스가 어떻게 고객한테 전달되어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근거로 설계해야 하는 지를 치열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이런 태도는 수동적인 사람에게 나올 수 없다는 걸 알아요.
효은 님은 혹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없었어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순간이 있긴 했지만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저는 간절하게 PM이 되고 싶었거든요. 어려운 순간을 하나둘씩 이겨낼 때마다 내가 해냈고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이 컸어요. 힘들었지만 매일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이 좋았죠.
제로베이스를 수강한 게 효은 님께 좋은 선택이었던 거네요.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혼자 준비했다면 감히 생각도 못했을 경험들을 제로베이스에서 매일 부딪히며 배울 수 있었거든요. 4개월의 여정을 완주할 수 있었던 건 세세한 커리큘럼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저는 그토록 하고 싶던 서비스 기획이라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효은 님의 필기노트 일부
그렇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계시는 현재와 이전을 비교하자면 업무적 만족도가 어느 정도 되시는 지 궁금해요.
전에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목적이 없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선배들도 명확한 메시지를 말해주지 못했죠. 매출이 떨어지면 잡다한 일을 하면서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 일을 왜 하는지, 이를 통해 고객과 가맹점에게 어떻게 어필이 되는지 등을 고민하면서 일해요. 계속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넥스트 스탭이 생기는 거죠. 주도적으로 일하면서 문제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고 있으니까 PM으로 일하는 지금 200% 만족해요.
맞아요. 이유가 명확하면 일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되죠. PM으로 일하시면서 직업병도 생겼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 제품이 어떻게 고객한테 닿고, 고객을 마주하면서 생기는 불편함에 대해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제안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앱 푸시나 신규 서비스 출시 알람이 오면 이 메시지는 뭘 강조하고 싶었는지, 어떤 의미를 내포했는지 등을 생각하게 돼요. 나아가 평소에 사용하는 서비스의 화면을 보면서 이건 왜 이렇게 했지, 나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하면서 분석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마지막 질문이에요. 효은 님처럼 새로운 길을 도전하기를 고민하실 분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입과 초반에는 저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어요. 무경력에 비전공자인데다가 커리어까지 엉망이었으니까 모든 게 리스크였죠. 그런데 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작은 경험들이 모여 인생의 큰 도움닫기가 되는 순간이 반드시 와요. 그러니 고민하고 계시다면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시길 바라요. 더 나은 길이 올거라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출발선에 서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제로베이스에서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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