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직무 1위 PM, 비전공자도 가능해?

까마득한 수험생의 늪에서 신입 PM으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PM 취업 스쿨 | 이다빈 수강생

PM 취업 스쿨 장소영 님
  • editor's note
    하나의 직업만으로 먼 미래의 꿈을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직업만으로 꿈을 정하자니, 그 꿈을 이루지 못하면 안 될 것 같죠. 하나의 길을 올곧게 가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꿈은 바뀝니다. 오늘 만난 다빈 님처럼요. 다빈 님은 어릴 적부터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행정학부를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오랜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신입 PM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죠. 꿈을 포기한 게 아니라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는 다빈 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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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수험생에서
신입 PM으로 입사하기까지.

꽤 오래 수험생활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신입 PM으로 일하고 계시는데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경찰학을 전공했으니까 졸업하면 수험생을 거쳐 경찰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어요. 수험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미래가 까마득해졌어요. 이러다 영영 취업은 못하고 도태되는 건 아닐까 하고요.

그때 친구가 자기가 개발자인데 회사에 PM이라는 직무가 있다고 말해줬어요. 제가 정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계획적이니까 제 적성에 맞을 것 같다면서요. 이야기를 듣고 그때부터 ‘오 그럼, 이걸 한 번 해볼까?’ 생각하게 됐어요.

친구가 귀인이네요! 그래도 갑자기 PM으로 진로를 트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경찰을 준비할 때는 막다른 길에 서있는 기분이었어요. 제 오랜 꿈이긴 했지만 언제까지고 보이지 않는 꿈을 좇을 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일단 해보고 결정하는 생각이 더 컸어요.

입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처음에 PM 취준은 어떻게 시작하신 거예요?

PM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까 자연스레 알고리즘으로 제로베이스가 떴어요. 가장 위에 뜨니까 별생각 없이 상세페이지를 보게 되었는데 임펙트가 정말 컸어요. 현직 멘토진, 선배 기수의 포트폴리오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니까 믿음이 갔어요. 혹시나 제가 못하더라도 취업 연계를 해 주니까 도움 받아볼 수 있겠다 싶었죠.

합격률 2배 올리는 5주 완성 포트폴리오 반

PM 취업 스쿨 커리큘럼

근데 저희가 솔직히 비싸잖아요. 다른 곳도 많았을 텐데요.

국비 지원이나 타 부트캠프를 수강한 사람들의 후기도 정말 많이 찾아봤어요. 보다 보니까 국비 교육에 대한 평이 정말 안 좋았어요. 뒤늦게 취준 시장에 뛰어들다 보니 저한테는 부트캠프가 맞겠다는 판단이 섰죠.

이왕 할 거면 비싸더라도 돈을 내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어요. 무슨 일을 하던 돈이 걸리면 열심히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웃음)

실제로 들어보니 어땠어요?

수료 후에 블로그에 제로베이스 후기를 썼거든요. 그 후기를 올린지 4개월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댓글이 달려요. 나이가 몇 살이고, 어떤 상황인데 수강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고요. 저는 그때마다 빨리 시작하는 게 답이라고, 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려진다고 말해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큼 정말 좋았어요.

그 글 저도 봤어요. 성공 경험을 나누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 하는 일이니까 다 어렵잖아요. 그래서 더 겁나는 것 같아요. 처음 하니까 모르는 게 당연하거든요? 근데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자기효능감이라고 할까요? 4개월을 지속하다 보면 그 순간이 누구나 와요.

다영 님의 PM 취업 스쿨 후기

다빈 님이 작성한 제로베이스 블로그 후기 일부 발췌

그 4개월을 어떻게 버티셨어요?

제로베이스에서 제공해 주는 투두리스트를 제 루틴대로 다시 세웠어요. 최대한 빠르게 강의를 듣고 과제를 마무리하고 놀았어요. 예를 들어 제출이 월요일까지면 목요일까지 할 일을 다 끝냈죠. 휴식을 충분히 하니까 지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단하시다.. 사람은 누구나 미루기 마련인데..

수험 생활은 정해진 기한이 없지만 제로베이스는 기한이 있으니까요. 이왕이면 집중해서 제대로 빡! 몰입해서 끝내고 싶었어요.

다빈 님의 스터디플래너 일부

다빈 님의 스터디플래너 일부

포트폴리오반은 진짜 빡세지 않아요?

하다가 울었어요. 아이디어가 너무 안 나오고 막막하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관두고 싶었을 거 같은데, 어떻게 이겨내신 거예요..?

울면 뭐하나 그래도 해야지.라는 마음이었어요. 포폴반은 주차별로 과제가 주어져요. 제가 그 과제를 해가면 멘토 님이 피드백을 주시는데 매번 대차게 까였어요. ‘나를 왜 이렇게 힘들게 하지?’ 싶었던 적도 많아요. 그런데 지나고 보면 갖은 고생을 했던 그 프로젝트가 면접 볼 때 칭찬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희정 멘토 님께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어떤 피드백을 주셨는지 궁금한데요.

제가 가져간 기획서에 아이디어, 논리 등 어떤 요소가 부족한지를 짚어주고, 방향을 잡아주세요. 저는 그럼 피드백을 받고, 제 아이디어를 돋보이게끔 도와줄 데이터를 찾죠. 그 데이터를 멘토 님께 설명하면서 어떤 흐름으로 가져갈지, 논리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를 말씀드리면서 설득해요. 멘토 님이 보고 이해가 되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해주시죠.

생각해 보면 생각의 흐름과 논리성을 만들어 가는 데에 큰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해요.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 필요한 서비스를 기획하는 게 PM의 일이니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다면요?

본격적으로 입사 지원을 하는데 막막했어요. 너무 답답하니까 멘토님께 제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어요. 그때 멘토님이 포트폴리오는 이미 충분하고, 취업 시장이 안 좋은 거니까 조금만 노력해 보자고 해주셨어요. 근데 거짓말처럼 다음 날 면접이 잡히고, 합격을 하고, 입사 확정이 돼서 출근하게 됐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그니까요. 그때가 사실 제일 좋은 피드백이었죠.

다빈 님을 변화시킨 PM 취업 스쿨의 김희정 멘토 님

다빈 님을 변화시킨 PM 취업 스쿨의 김희정 멘토 님

Chapter. 2
제로베이스의 연장선,
실무 이야기

PM으로 첫 출근을 무사히 마친 소감이 어때요?

신입이지만 정말 재밌어요. 하면 할수록 더 많이 배워서 재밌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UIUX 기획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서비스 기획이랑 차이가 뭐예요?

서비스 기획은 한 회사가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개선해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외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에이전시에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서 새로운 서비스, UIUX 등을 기획하죠.

저도 에이전시 출신인데, 참 쉽지 않지 않나요?

네 맞아요..ㅠㅠ 세상에 새로운 건 없잖아요. 좋은 레퍼런스를 가지고 세상에 없는 기획을 만들어야 한다는 괴리가 좀 커요.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나요?

저는 신입이니까.. 세상에 있는 걸 말씀드릴 수밖에요.

신입이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말하는 감자가 용인되는 시기니까..!
다빈 님은 제로베이스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던가요?

저 업무 지시를 받으면 ‘아, 해봤던 건데!’하면서 자신 있게 할 수 있어요. 스토리보드,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봤으니까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죠. 아직 실무에 많이 적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면접에서 큰 도움을 받았죠.

제로베이스를 수강 중인 다빈님

제로베이스를 수강 중인 다빈님

면접에서요?

한 회사에 면접을 갔는데 제 포트폴리오를 보고 질문을 엄청 하시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클은 뭔지, 케이스스터디를 많이 했던데 제일 좋은 서비스를 가진 곳은 어딘지 하면서요. 포트폴리오 안에는 제가 고민한 흔적들이 곳곳에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질문이 와도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죠.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맞아요.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중간에 나태해지기도 했어요. 근데 포폴반에 들어가면서 동기 분들에게 자극을 받았어요. 주변에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나도 더 잘해야지 하면서요.그런 경험이 쌓이면서 지금은 태도 면에서도 많이 부지런해졌어요.

Chapter. 3
과거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이들에게

제로베이스를 수강 중인 다빈님

다빈 님은 혼자 수험 생활을 꽤 오래 하셨잖아요.

그렇죠.

제로베이스는 멘토님부터 동기, 담임 매니저님까지 다양하게 있으니까 조금 달랐을 것 같아요.

완전히 다르죠. 특히 맹자혜 매니저님이 매주 PM이 읽으면 좋을 아티클을 공유해 주셨어요. 덕분에 인사이트를 굉장히 많이 얻었어요. 또 강하람 매니저님은 동기부여를 잘 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할 수 있었죠.

다빈 님이 경험한 제로베이스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컨베이어 벨트’였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가고 있지만 제가 걸으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는데 가만히 서있으면 결국 서 있는 사람이랑 다를 바가 없거든요. 그런 것처럼 제로베이스는 제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과거에 다빈 님처럼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과거에 저는 ‘경찰’이라는 꿈 하나만을 가지고 달려가다 보니 길이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아요. 꿈을 포기한 게 아니라 신입 PM으로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거거든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PM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생각해요. 지금 이 인터뷰를 보고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시작해 보고 정말 맞는지 안 맞는지를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제로베이스에서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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