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에서 인생역전! 꿈을 이뤘어요

5년차 서비스 기획자가 처음부터 다시 커리어를 설계한 이유

PM 취업 스쿨 | 이현지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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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분야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종종 직무적 한계에 부딪히곤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스스로의 목표를 높이는 일이지요. 오늘 만난 이현지 님은 비전공자로 사업, 웹, 서비스 등 다양한 기획 업무를 경험하다 한계에 부딪쳐 제로베이스를 찾았습니다. 자신이 가진 한계를 인정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목표를 높여 도전한 현지 님의 이야기를 지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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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취업 스쿨 수강생 이현지 님

PM 취업 스쿨 수강생 이현지 님

안녕하세요, 현지님.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33살 이현지라고 합니다. 행정학을 전공했고 PM 스쿨 15기를 수료하고 취업에 성공해서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첫 출근을 기다리고 있어요.

취업 축하드려요! PM으로 첫 걸음을 떼신 소감이 궁금한데요?

감사합니다 ㅎㅎ 지난 4월에 퇴사하고 7개월 만에 출근하는 거라 조금 긴장이 돼요. 다시 본격적으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낼 것 같아 지금은 휴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동종업계 경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헬스케어 회사에서 웹 서비스 기반의 서비스 운영 업무를 3년 정도 담당했어요. VOC 고객 등의 운영 업무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기획에 관심이 갔어요. 그러다 마침 운이 좋게도 사내 신규 프로젝트를 하는 게 있어서 그때 처음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됐어요. 반려견 관련 제품을 수입해서 국내에 런칭하는 사업이었죠. 제품을 고르는 것부터 컨셉, 브랜딩, 입출고 관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까지 구축했어요. 2년간 사업, 서비스, 웹 기획을 한 번에 경험했어요.

오랜 기간 다양한 기획 일을 하시면서 많이 배우셨을 것 같은데
스스로 직무적 한계를 느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행정학을 전공하고 서비스 운영, 기획에 대한 기초 지식 없이 실무를 접했어요. 나름대로 일을 잘 해왔지만 한계가 느껴졌어요. 내부 개발자 분과 이야기를 하는데 제 아이디어를 이해시키는 게 어렵더라고요. 일을 원활하게 하려면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하는데 지식이 없으니까 PPT를 만들어서 보여드려도 소통이 어려웠어요. 좋은 아이디어나 기획안이 있어도 팀원에게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제가 그동안 감각에 의존해서 일했다는 걸 깨달았고 배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아하 그럼 그때 부트캠프를 찾아보신 거군요.

맞아요. 그때 지인이 PM 부트캠프가 많이 있다고 해서 다양한 곳을 찾아봤어요. 여러 곳 중에서 저와 결이 맞을지 몰라서 제로베이스 포함해서 한두 군데를 놓고 고민하던 중이었어요. 때마침 PM 취업 스쿨에서는 조건만 갖추면 장학금 100만 원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열심히 공부만 하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제로베이스로 선택하게 됐어요. (웃음)

안 그래도 여쭤보려고 했는데! 취업 장학금은 어떻게 사용하실 예정이에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 건 없지만 부모님께 절반 드릴 예정이고, 나머지 반은 이제 새로운 회사로 출근을 해야 하니까 옷도 좀 사고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이현지 님은 2023년 5월 8일-5월 9일 이틀간 진행했던 어버이날 프로모션 <효도 취업 장학금>의 지급 대상자였음을 알립니다.
(조건: 3개월 내 취업 성공, PM 스쿨 과제 100% 제출, 과제 평균 점수 85점 이상)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4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현지 님이 생각하신 제로베이스 PM 취업 스쿨의 강점이나 메리트가 있었다면요?

물론이죠. 장학금은 플러스알파의 요소였어요. PM 취업 스쿨을 찾아보니 수강생 후기가 정말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노션 포트폴리오와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는 게 큰 메리트로 다가왔어요. 이전에는 경력 위주로 이력서를 썼을 뿐 포트폴리오는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 부분에서 끈기 있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물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오, 그럼 현지 님이 만드신 취업 포트폴리오 살짝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취업 포트폴리오에는 쏘카, 쿠캣, 닥터나우 등 여러 프로젝트를 한 번에 묶어서 준비했어요. 왜냐면 이전 경력이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관련이다 보니 그와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2-3개 정도 구성했어요. 그리고 추가로 모빌리티, 유통, 식품 업계의 서비스를 구성하는 형식으로 저 나름대로의 전략을 짜서 준비했어요.

역시 경력자의 포트폴리오 구성 능력은 남다르네요.
포트폴리오 반의 희정 멘토 님의 1:1 피드백도 좋은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사실 처음에는 텍스트로 대화를 주고받다 보니까 조금 차갑게 느껴졌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차가운 게 아니고 진심 어리게 다가오셨다는 걸 느꼈어요. 꼭 따뜻한 말을 해줘야지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제 상황에 맞는 객관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돌려서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바로바로 개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죠.

이현지 님의 포트폴리오 일부

이현지 님의 포트폴리오 일부

희정 멘토 님의 피드백 전과 후, 포트폴리오의 퀄리티 차이가 눈에 보였을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 반 마지막 수업 때 멘토님께서 처음 만든 과제와 마지막에 만든 과제를 비교해 주셨던 게 기억나요. 그걸 보니까 처음에는 정말 못 만들었더라고요.(웃음) 그런데, 마지막 결과물을 보니까 확실히 정형화된 틀에서 나만의 인사이트가 담긴 포트폴리오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 회사에서 만드는 PPT가 아니라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내가 만들 줄 알게 됐구나 싶었죠.

서비스 기획과 관련된 강의를 처음 접하셨을 때 어렵진 않으셨어요?

제가 대학교를 졸업한 지도 한참 됐고, 트렌드에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강의를 들을 때까지만 해도 이미 아는 내용들도 있고, 실무적인 내용을 이론적으로 다시 정리하는 느낌이라 어렵진 않았어요. 이에 반해 노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낯설고 어려움을 느꼈어요.

입과 초반에 모르는 분야를 배우는 게 힘들었을 것 같은데, 성취감을 느꼈던 적도 있으세요?

1주 차에 강의를 들을 때까지만 해도 암흑 속을 걷는 것 같았어요. 공부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과제를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스스로 의심이 들었죠. 그런데 매주 과제를 계속해 나갈수록 의문에 대한 비율이 줄어드는 게 체감이 되는 걸 어느 순간 느꼈어요. 그리고 동기 수강생분들의 노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저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인사이트를 축적해 나가는 분들을 보면서도 동기부여도 받고, 성취감도 느꼈던 것 같아요.

잘 하는 분들을 보면 위축됐을 것 같아요. 현지 님은 혹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어요?

PM 취업 스쿨을 직접 수강해 보니 과정 자체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부트캠프는 제가 열심히 하고, 과제만 잘 하면 되잖아요. 회사처럼 성과를 내야 한다거나 매일 일정 루틴에 맞춰서 출퇴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잘 버텨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PM 포트폴리오반 5주 커리큘럼

PM 포트폴리오반 5주 커리큘럼

다행이네요 ㅎㅎ PM 취업 스쿨을 수강하시면서 재밌게 들었던 강의도 있으세요?

포트폴리오 반이 힘들면서도 가장 재밌었던 과정이었어요. 포트폴리오 반에 입과 하려면 입과 과제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든 잘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잘 하려고 욕심을 내니까 동시에 힘들기도 했던 거죠. 포트폴리오 입과 후에는 이전보다 심도 있는 강의를 듣는 것 같았어요. 희정 멘토님이 피드백을 주시는 것 외에도 동기 수강생분들하고도 교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니까 더 재밌게 느껴졌죠. 그전에는 혼자 강의를 듣고, 정리하는 식이었다면 포폴 반에서는 서로의 생각, 인사이트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아요.

지난 과정을 되돌아봤을 때 제로베이스 강의를 수강한 게 현지 님께 좋은 선택이었을까요?

저에게는 좋은 선택지였어요.‘기획’으로 커리어 방향을 키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점에서 제로베이스를 통해 저의 모자란 부분을 많이 채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스쿨 수료 후에 어떤 점에서 실제로 많이 성장했다고 체감하세요?

크게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트렌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어요.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과 소통하면서 기존에 가진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거든요. 두 번째는 데이터적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았어요. 제가 10개를 기획한다고 해서 10개를 모두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10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선별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득하는 논리 구조를 만드는 걸 익혔어요.

마지막으로는 레퍼런스를 찾는 시간이 단축됐어요.(웃음) 예전에는 막연하게 자료란 자료는 다 찾아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필요한 정보를 어떤 정보고, 그 정보는 어떻게 찾고, 어떻게 배치할지를 생각할 수 있게 되면서 리서치 시간이 대폭 줄었어요.

소수정예 컨설팅으로 운영되는 포트폴리오반

소수정예 컨설팅으로 운영되는 포트폴리오반

관점, 데이터, 리서치 다방면에서 많이 성장하셨네요.
현지 님이 경험한 제로베이스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PM 취업 스쿨은 도약점이었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기존에 가진 경력을 다른 회사로 이직하고, 연봉을 높이면서 비교적 쉽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 길을 선택하지 않고,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지나왔어요.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생각의 전환, 일의 효율화 등 업무적인 측면 외에도 자기효능감 측면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PM 취업 스쿨을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려요!

혼자서 고민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주변의 누군가가 직무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일단 배워보고 나서 그때 선택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실제로 해 보는 과정 속에서 적성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 판단할 수 있거든요. 궁금하거나 해보고 싶다면 결단력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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