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커리어 전환 ! 눈물겨운 커리어 전환기
6년차 디자이너가 하루 3시간 자면서 제로베이스 들은 사연
UIUX 디자인 취업 스쿨 | 정성지 수강생
-
editor's note
오늘은 UIUX 디자인 취업 스쿨 13기 수료 후 UIUX 디자이너로 직무 전환에 성공한 성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성지님은 그래픽부터 브랜딩 디자인까지 횟수로는 총 6년의 경력이 있으신데요. 32살, 적지 않은 나이에 어떻게 UIUX 디자이너로 커리어 전환을 결심하시고, 직장과 병행하면서 스쿨을 무사히 수료하실 수 있었던 것일지! 성지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잠깐, UIUX 디자인 취업 스쿨이 궁금하다면? 자세히보러가기 >
UIUX 디자인 취업 스쿨 정성지님
안녕하세요, 성지님. 직무 전환에 정말 축하드려요!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UIUX 디자인 스쿨 13기를 수료한 정성지입니다. 그래픽 디자인에서부터 브랜딩 디자인까지 횟수로 총 6년의 경력이 있어요. 스쿨 수강 당시에는 BX 디자이너였는데요. 지금은 같은 회사에서 부서 이동에 성공하여 UIUX 디자이너로 근무 중입니다.
6년이면 적지 않은 경력인데요! 어떻게 UIUX 디자이너에 관심갖게 되셨어요?
브랜드 입장에서만 고민을 해 오다가 앱 개편 관련 TF팀으로 참석하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유저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과정을 경험했는데 흥미를 느꼈어요.
내가 유저라면 ‘이런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진단을 하며 빠르게 직접 적용도 해볼 수 있고, 데이터로 설득력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목표도 있어서 전환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딩 디자인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UIUX 디자인과 어떤 부분이 다른가요?
제 생각으로는, 브랜딩 디자인은 좀 더 회사 관점에서 어떻게 고객에게 보여질 수 있을지,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더 큰 것 같고요. UIUX 디자인은 유저의 최전방에서 유저의 사용성을 고려하고, 유저가 어떤 식으로 경험하게 해야 조금 더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질까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것 같습니다.
고객과 소통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주체의 차이가 있다는 정도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디자인 전공에 경력도 있으신데, 어떻게 독학이 아닌 제로베이스를 선택하게된 것인지 궁금해요.
이전에 그래픽에서 브랜딩 디자인으로 전환할 때 독학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독학으로 배운 것과 실제 회사 업무는 상당히 차이가 나더라고요.
어떤 부분이 차이가 나던가요?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디자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지점들 같은 부분이요. 독학으로 겉핥기만 하는 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UIUX 디자인 스쿨에서 제공하는 강의와 같은 이론들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직 디자이너이신 만큼 커리큘럼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셨을 것 같아요. ㅎㅎ
제로베이스를 선택하기까지 검색도 많이 해보고 비교도 많이 했어요.ㅎㅎ 제가 ESFJ라서 그런지 UIUX 디자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여러가지 플랫폼을 비교해 보기도 했는데요.
현직자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팀 과제, 개인 과제 등 진행하며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끌어줄 수 있는 부트캠프는 제로베이스가 유일했던 것 같아요.
오! 특히 어떤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걸까요?
UIUX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세세한 강의들과 커리큘럼 과정이 좋았어요. 온라인 강의를 선택할 때 단순 VOD만 제공하는 강의는 제외했었는데요. 온라인 강의만으로는 해이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주 과제가 있거나 매주 나를 끌고 가줄 수 있는 타임라인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거든요.
성지님이 진행한 과제 일부
맞아요, 강의 외에도 데일리 학습 스케줄이나 라이브 특강도 제공이 되죠!
네, 말씀하신 그 현직자 온라인 라이브 특강도 매력적이었어요. 저도 현업에 있고 주변 UIUX 디자이너 분들에게도 조언을 구할 수는 있지만, 다양한 업계에서 종사하는 현직자분들의 생각이나 걸어온 길에 대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거든요. 제로베이스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가능했기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로베이스는 정말 노베이스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좀 더 초점이 맞춰진 커리큘럼인데, 현직자 입장에서 다소 수준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진 부분은 없으셨나요?
처음에는 어도비 XD, 피그마와 같은 기초 툴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제공이 되길래 생각보다 정말 기초부터 시작하는구나를 느끼긴 했어요. 그런데 해당 강의를 스킵도 하면서 가볍게 들어보던 중에, 매번 사용하지만 자세하게 몰랐던 기능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꼼꼼하게 들었습니다.
현직 디자이너도 잘 알지 못하는 기능이 있군요!
현업에서 일을 하면 간과하는게쓰는 기능만 쓰고 놓치고 있는 기능이 꽤나 많다는 것인데요. 기초 강의가 그런 부분들을 다 채워준 것 같아요. 한 번 더 리마인드한다는 생각으로, 현직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직장과 병행하며 무사히 수료까지 마치셨어요!
남들보다 더 꽉찬 하루를 보내셨을 것 같은데, 당시의 하루를 살짝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과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 스케줄이 달랐는데요. 우선 개인 프로젝트 기간에는 다른 수강생들보다는 여유 있게 보낸 것 같아요. 주로 퇴근 후에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디자인 툴 사용이나 디자인 작업이 익숙했기 때문에 어려웠던 부분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동 시간을 활용해서 과제에 필요한 레퍼런스를 찾고 메모장에 아이디어를 적기도 했어요.
이동 시간까지 활용을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룹 프로젝트 기간은 어땠나요?
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좀 더 스케줄이 타이트해졌어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유연 근무제여서 일찍 출근하면 5시에 퇴근을 할 수 있는데요. 최대한 빨리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팀 과제를 진행해요.
헉, 밤 10시까지요..?
네 ㅎㅎ 그리고 밤 10시부터 자정까지는 팀 프로젝트 회의를 진행하고요. 자정부터 보통 새벽 2-3시까지는 또 팀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했어요. 회의 시간 빼고는 하루 평균 5시간 정도는 과제하는데 쓴 것 같습니다. 그룹 프로젝트 기간 동안은 수면 시간이 보통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정말 힘드셨을 것 같은데.. 그런 스케줄을 버틸 수 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사실 굉장히 힘들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바쁘면 바쁠수록 그 안에서 힘이 나오는 스타일이어서 오히려 동기부여를 얻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팀원 절반이 직장 병행을 하고 계신 분들이었는데요. 늦은 시간에 팀 회의가 끝나고도 작업하는 피그마에 다들 새벽 2-3시까지 커서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같이 더 힘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룹 프로젝트에 비전공자분도 함께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디자인 지식이나 실력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서 협업 진행에 어려움은 없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크게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울 정도의 문제까지는 없었어요. 분명 디자인을 처음 시작하시는 만큼 현직 디자이너와 실력 차이가 있긴 했으나, 역할 분담을 잘 나눠서 오히려 시너지가 난 경험이 있어요.
어떤 시너지를 얻으셨어요?
저희 팀에 영상 전공자분이 계셨는데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다른 관점으로 의견을 제안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오히려 다양한 전공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협업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멘토님에게 받은 포트폴리오 피드백도 많은 도움이 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피드백을 받으셨나요?
현업에서 BX 디자이너가 UIUX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경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들을 피드백해 주신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BX 디자인 경력을 어필하지 않은 채 UIUX만 녹여도 괜찮을까 고민이 되었었는데, 그걸 질문하기도 전에 저의 대략적인 상황을 알고 계신 멘토님께서 먼저 ‘브랜딩 경력이 있으니 UIUX에 그 요소를 가미를 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성지님의 개인 프로젝트 중 일부
멘토님의 피드백으로 서비스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장표를 추가한다든지, 인스타그램 광고를 집행하면 어떻게 할 것이다 라든지 등 UIUX에 브랜딩 요소들을 조금씩 가미했더니, 남들과는 차별화된 풍성한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성지님은 친구나 가족이 UIUX 디자인 스쿨을 한다고 하면, 추천해 주실 의향이 있으실까요?
사실 저는 제로베이스 13기에 혼자 입과 하지 않고 전 직장 동료분을 설득해서 같이 시작했습니다. 물론 동료분은 다른 멘토님이셔서 팀 과제 때 팀원으로는 만나지는 못했지만,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굉장히 만족해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도 UIUX 디자이너로 직무 부서 이동에 성공하셨어요.
실제로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같은 직장 동료에게도 제로베이스를 추천했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해 드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지님처럼 직무 전환을 고민하거나, UIUX 디자이너를 하고 싶은데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고 계실 분들에게 조언 혹은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4개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4개월 전에는 많은 고민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지만, 지금 UIUX 디자이너로 1인분 하는 저를 보면서 힘들지만 참 값지고 뿌듯한 4개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하면서 시작을 주저하기보단,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고민도 많고 힘들겠지만 4개월 뒤 모든 과정이 끝나고 수료증을 받을 때 원하는 커리어와 직장을 다니시길 기원합니다!
제로베이스에서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