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수강 중간 점검! 직접 해 보니 어때요?
40살에 하던 일을 모두 그만두고, 개발자로 커리어 2막을 꿈꾸는 이유
프론트엔드 취업 스쿨 | 신민준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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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더 나은 꿈과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고 싶다는 마음과 꺼지지 않을 열정으로 충분하죠. 오늘 소개할 민준 님은 카드사와 보험사, 아동복 회사 등 10년 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꿈을 미뤄오다 40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도전하기 위해 제로베이스를 찾았습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생각하기 보다 나만의 강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민준 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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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취업 스쿨 신민준 님
안녕하세요, 민준 님.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40살인 신민준이라고 합니다. 일본어를 전공했고, 작년 10월에 퇴사하고 11월부터 프론트엔드 스쿨 21기에 입과 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40살에 새로운 도전이라니! 민준 님은 이전에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4년간 카드 회사 온라인 커머스 팀에서 지원 파트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매출 데이터나 자산을 관리하는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했죠. 이후에는 손해 사정 법인의 경영지원팀으로 이직해 7년을 근무했어요. 보험사 요청사항을 응대하거나 제안서를 작성했어요. 중간에 2년 정도 보험금 심사와 보상 실무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카드사와 보험사를 거쳐 어떤 계기로 개발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거예요?
손해 사정 법인에서 먼저 퇴사한 선임분의 추천으로 아동복 회사의 MD로 일하던 시기였어요. MD로 일하다 보니 자동화가 필요한 작업이 많았거든요. 예를 들어, 파이썬을 활용해 파일명을 일괄로 변경한다든지 제품별 상세 페이지를 크롤링하고, 섬네일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요. 이전부터 개발에 대한 관심이 있어 취미로 공부를 했었는데, 아동복 회사에서 일련의 경험을 하고 나니 제가 즐겁게 일하고, 집중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결심이 서신 거네요.
맞습니다. 개발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환경상 개발자를 전업으로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거든요. 그런 시기에 아동복 회사에서 MD로 일하며 만든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를 붙였어요.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업무의 효율화를 가져오고 주변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죠. 지금도 사실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개발자를 전업으로 도전하기 위해 프론트엔드 취업 스쿨 21기에 입과 했어요.
다양한 부트캠프 중에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취업 스쿨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취업 스쿨은 기초부터 탄탄히 실력을 쌓고, 취업에 대한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는 전문적인 강사진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참여하는 동기 수강생들도 제로베이스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이 외에도 면접, 이력서 부분에서도 의지만 있다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프론트엔드 취업 스쿨을 도전하는 것부터 지나오는 과정까지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개발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난이도가 꽤 있어서 불안감은 여전히 있는 상태입니다. 라이브 특강을 들으면서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어요. 현직자 멘토 님들이 비전공자도 실력을 갖추면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어요.
전업으로 프론트엔드 취업 스쿨을 수강 중이라고 하셨는데, 민준 님의 하루 루틴이 궁금해요.
전업이긴 하지만 아이와 가정이 있으니까 중간에 변수가 많죠. 실질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요. 주말에는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할 때도 많고요. 오전에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한 시간 정도는 코딩 테스트를 풀어보고, 이후에는 일별로 학습해야 되는 것들을 공부하죠. 그때그때마다 주어지는 미션이나 과제가 있으면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채우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스터디원과 모여서 코딩을 하는 민준 님
입과 전에 가장 기대되었던 요소가 있다면요?
실무에서 현업으로 일하고 계시는 여러 강사님들의 강의를 좀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실제로 수강을 해보니까 비슷한 맥락의 기능을 구현하더라도 강사님마다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어서 여러 측면에서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됐죠.
민준 님이 기대하셨던 것처럼 강의 면에서 기본기부터 착착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실제로 드시나요?
강의는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좋은 강의들로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최근에 HTML/CSS 강의를 마치고 자바스크립트로 넘어왔어요. 강의 단계마다 과제가 주어지는데, 처음 과제를 받아 봤아봤을 때는 생소하고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페이지를 구현하고 과제를 하기 위해 다시 강의를 보고,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공부가 많이 됐어요.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학습할 때 기초강의를 어떻게 이용할지, 실무에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공부할 예정이에요.
혼자 3-6개월 가량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동기 부여 요소나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아무래도 가정이 있다 보니까 공부만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그리고 적지 않은 나이다 보니 취업 걱정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니까요. 반대로 제 강점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많이 하죠.
멘토 님들이 조급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지만 생각처럼 잘 안돼요. (웃음)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개발 자체의 재미를 많이 느껴요. 종종 낙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음을 다잡고 정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중간 과정까지 지나오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정이 있다면 어떤 파트였나요?
HTML/CSS 강의 중 일부 파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네이버 페이지를 클론 코딩하는 내용으로 실무에서는 어떻게 작업이 진행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거든요.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수정해야 되는지를 전반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어요. 실무를 하려면 이 정도의 실력은 갖추어야 하는구나를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죠.
민준 님의 스터디노트 일부
최근에 수강하고 계시는 자바스크립트 강의 중엔 어떤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자바스크립트 강의 중에는 토이 프로젝트 20개를 만들면서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해 보는 실습 과정이 있어요. 자바 스크립트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지 눈으로 볼 수 있어 재미있게 수강했던 기억이 나요. 언젠가는 강의를 보지 않고 스스로 기획하고, 구현할 수 있는 정도로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기대도 되고요. 그리고 앞으로 이제 수강해야 할 강의들이 많아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민준 님이 실질적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게 체감하시나요?
과제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이 과제에 대한 요구 사항들을 구현하는 게 어려웠어요. 난이도가 너무 높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려웠어요.(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 차츰 구현을 해 나가고 있는 모습들을 발견했을 때,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의 외에 슬랙 커뮤니티, 담임 매니저 등의 부가적인 요소가 실제로 도움이 되셨나요?
슬랙에 질문하기 전에 먼저 찾아보고 도저히 해결이 안 되면 질의응답 게시판을 활용하고 있어요. 담당 멘토 강사님들이 시간, 요일에 상관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어요. 종종 죄송할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죠. 그리고 동기 수강생분들을 보면 잘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분들을 보면서 위기감도 들고 동기부여도 받아요.
공부 중인 민준 님의 화면 캡처
민준 님만의 프론트엔드 취업 스쿨 공부 꿀팁이 있다면요?
저는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혼자 공부하면서 만들고, 구현해 내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요. (웃음) 이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고도 생각해요. 담당 멘토 강사님께서 다른 주변인과 비교하기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 보는 게 좋은 방법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은 분들이 많으니 저도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어느새 스쿨 중반부에 들어섰는데요. 민준 님은 마음가짐의 변화가 있으셨어요?
가족의 믿음을 바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에요. 취업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 제 마음가짐은 나이 같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성장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나중에 이 시간을 돌아봤을 때 끊임없이 후회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이에요. 앞으로 남은 과정에 있어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나 동기 수강생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각자 처한 상황이나 환경이 다르겠지만 진심으로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면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종 결과까지 통제할 수 없고, 원하던 목표를 이루기 어려워도요. 도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험은 어떤 식으로든 가치를 갖는 결과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한 번 도전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열심히 참여해서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새 출발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프론트엔드 직무를 꿈꾸는 누구나
취업은 제로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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