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직무 1위 PM, 비전공자도 가능해?
"PM 취업 스쿨은 과거에 공부했던 저와 현재의 제가 연결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다리였어요."
PM 취업 스쿨 | 박은국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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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로스쿨과 노무사 시험을 6년간 준비한 박은국 님은 제로베이스를 통해 신입 PM으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오랜 시간 해 오던 공부를 멈추고, 새로운 꿈을 개척해 나가는 데에 두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은국 님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연결되는 과정이었다 말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고도 하죠. 흔한 채용 경로가 아닌 브런치를 통해 입사 제안을 받고, 단 3일 만에 취업에 성공한 은국 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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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PM 취업 스쿨 수료 전,
브런치로 입사 제안을 받다
은국 님은 브런치로 입사 제안을 받고 취업까지 하셨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브런치로 입사 제안을 받을지는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브런치에 대단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었어요.PM 취업 스쿨을 수강하면서 그때그때 공부했던 걸 기록했거든요. 한편으로는 나중에 포트폴리오로 좋은 작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정도만 있었죠. 그런데 그 기록을 통해 입사 제의를 받고, 면접까지 보고 출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에요.
사실 진짜 얼떨떨해요. PM 취업 스쿨의 꽃은 사실 마스터 포트폴리오 반이거든요? 그 반에 입과 하기 전까지 2~3주가 비어있었어요. 그 시간을 마냥 보낼 수는 없으니까 다른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이메일이 하나 띠링 하고 오더라고요. 제 브런치 글 보고 관심 있어서 그러는데 혹시 미팅 가능하냐고요. 그 메일을 주신 분이 현재 회사의 대표님이에요.
은국 님이 제안 받았던 줌 미팅 제안 캡처 화면
너무 신기해요.. 한편으로 의심도 들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취업 낚시, 취업 사기 이런 건가 했어요. 근데 그런 건 다행히 아니었고요. (웃음)
미팅 제안부터 최종 합격까지 3일 걸리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맞아요. 딱 3일 걸렸어요. 미팅 제안을 받던 당시에는 대구에 있었기 때문에 그다음 날 바로 줌으로 미팅을 했어요. 이후에 공동 대표님과 오프라인 미팅을 한 번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주셨거든요. 그게 그다음 주였어요. 근데 당일 저녁에 온라인으로도 괜찮으니까 바로 다음날 보고 싶다고 하셔서 한 번 더 줌으로 본 그날 저녁에 최종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게 됐어요. 첫 줌 미팅을 가진지 3일만에 3일 천하처럼 이뤄진거죠.
대표님이 어떤 부분을 보고 은국 님을 채용하게 됐는지 말씀해 주셨는지 궁금해요.
아직 못 여쭤봤는데 사실 어제 대면으로 본 게 어제가 딱 처음이었거든요. 여쭤보고 싶었는데 팀원들이 다 같이 있어서 아직은 조심스러워서 못 여쭤봤는데 대신 그 부분은 말씀해 주셨어요.
‘은국 님은 이게 되게 좋았어요’라고 말씀해 주신 게 브런치 글에 본인이 뭘 배웠는지를 남한테 잘 설명해 줘서 라는 그 큰 이유와 정리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스타트업은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일이 일어나잖아요. 그거를 제 위치에서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드셨던 거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은국 님의 브런치 블로그 일부 발췌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없이 취업하다니 처음 보는 경우 같아요.
취업 포트폴리오는 없었지만 제로베이스 수업 중에 노션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게끔 해주거든요. 그게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는 아니지만 PM 직무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는 거거든요. 저도 그 노션 안에 PM 스쿨을 수강하면서 공부했던 LMS, 아티클, 아이데이션 스터디 등을 기록해서 면접 때 보여드렸어요.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실제로 PM으로 일해보니 스쿨에서 배운 것들이 도움이 되시나요?
아직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지났지만 정말 많이 도움 돼요. 예를 들면 PM은 일정, 프로젝트를 관리해야 하는 직무기 때문에 노션은 필수거든요. 노션만 잘 배워놔도 정리만 3-4시간 걸릴 프로젝트를 1시간 만에 정리하고 공유까지 할 수 있게 돼요.
저희 회사의 개발 리소스가 해외에 있어서 시차 때문에 스크럼을 짜는 게 정말 어렵거든요. 사내에서도 고민이 많고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론 등을 고민하고 있는데 이걸 제로베이스에서 이미 다 배운 내용이에요. 당장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추후에 제가 배웠던 것들로 실제로 구축해 보고 싶어요.
은국 님의 노션 포트폴리오
Chapter. 2
로스쿨 5년, 노무사 1년,
그리고 PM 취업 스쿨 4개월.
전해 듣기로는 로스쿨, 노무사 준비를 하셨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나서 로스쿨을 준비했어요. 거의 6년 차 때 그만두게 되었고 이후에 군대를 조금 늦게 갔어요. 그때 이제 딱 직전에 노무사 공부를 시작해서 공부한 순수 기간은 8-9개월 정도 준비했고 총 기간은 한 1년 조금 넘게 됩니다. 이후에는 개발자도 잠깐 준비했었어요.
개발자까지 준비하셨는데 왜 PM을 하게 되신 거예요?
IT 직종 하면 개발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래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지만 사실 그렇게 재밌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10년 뒤에 내가 이걸 재미있게 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약간 덜 재밌겠더라고요.
근데 기획이나 전략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직무적으로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 같아요.
이전에 준비하시던 변호사나 노무사도 갈등을 해결하는 직업이니까 잘 맞았던 거네요.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제로베이스를 알게 되고 가장 좋았던 건 하나예요. 내가 이 스쿨에 들어오면 뭘 얻을 수 있겠다는 게 가장 명확해서 좋더라고요. 현직 실무자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면서 피드백 받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저는 꽤 잘했다고 생각한 부분을 신랄하게 딱딱 집어주시니까 좋았죠. 명확히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니까요.
수업이 마음에 드셨나 봐요.
정말 만족해요. 항목마다 진짜 큰 메타 항목이 있잖아요. 항상 이렇게 개념이나 무언가 하는 데 있어서 큰 줄기를 딱 짚어주는 게 진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강의 구성이나 그 강의 목록 딱 보면 항상 목차를 보는 거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목차를 딱 봤을 때 여기서 뭘 배우겠다는 게 딱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PM 취업 스쿨 커리큘럼
과정 내내 어떤 마음으로 임하셨는지 궁금한데요?
모든 분들이 다 똑같겠지만 처음에는 이 한 몸 다 불살라서 PM으로 취업해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어요. 1주 차까지는 완벽하게 들었지만 온라인 강의이다 보니까 이슈가 생기면 밀려요. 과제 하나가 밀리기 시작하면 끝없이 밀리더라고요.
그런데 스쿨 동기 중에 항상 과제를 밀리지 않고 100% 유지하는 분이 계셨어요. 그분을 보면서 저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지하 마음으로 계속 따라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동기가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자극도 받고, 인사이트도 많이 얻으니까요.
확실히 앞서가는 사람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Chapter. 3
과거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이들에게
은국 님은 제로베이스를 전업으로 수강하시면서 힘든 점도 많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절박함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오랫동안 공부를 하다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스펙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노무사 1차 합격 혹은 로스쿨 3차 면접까지 한 4번 정도 갔던 게 다예요.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뭘 할 수 있을까 했을 때, 제로베이스를 발판 삼아서 취업할 수 있다고 하니 절박한 마음으로 했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을까요?
제가 파워 J라 루틴 만드는 걸 좋아해요. 공부도 늘 혼자 하는 거기 때문에 결국 본인이 루틴을 정해놓지 않으면 약속, 경조사 같은 이슈들이 있으면 하루가 날아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한 루틴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저는 9 to 6로 루틴을 만들고 제로베이스에서 제공해 주는 스케줄 플래너를 적극 이용했어요. 사실 취업 준비가 본인이 끝을 정해놓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시작과 끝을 명확히 정해놓고 그 안에 쉬는 시간을 만들면서 라이프 패턴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PM 취업 스쿨 경험자로서 어떤 분들께 이 과정을 추천하고 싶으세요?
지금 딱 생각나는 건 저처럼 순수 문과이신 분들 있죠. 아무 스펙 없이 취업 준비 혹은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오랜 시간 공부를 하다 보면 주변을 살필 겨를이 없거든요. 이 과정을 통해서 경쟁자가 어느 정도 하는지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은국 님이 경험한 PM 취업 스쿨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PM 취업 스쿨은 ‘교두보 다리’였다는 이야기하고 싶어요. TMI 일 수 있는데 작년 12월에 전역했거든요. 그때 모아둔 돈으로 친형이랑 같이 미국을 다녀왔어요.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아무리 미국에 살아도 브루클린과 월가를 지나려면 이 다리를 건너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과거에 공부했던 저와 취업 준비를 하던 저 그리고 현재의 제가 연결되기 위해서는 그 다리가 분명히 필요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역할을 PM 취업 스쿨이 해 줬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PM 취업 스쿨을 수강하게 될 예비 수강생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스쿨을 수강하다 보면 몇 번씩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와요. 그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셔야 돼요. 진짜로 끝까지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취업 자체가 끝이 안 보였는데 기다리다 보니까 좋은 기회가 닿기도 하고요. 지금 인터뷰를 하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고요. 그러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시면 분명히 좋은 기회 있을 겁니다.
제로베이스에서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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