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0원 VS. 부트캠프 300만원, 내돈내산 이야기

연봉 4,000만 원 받던 회사원,
“잘하던 일 그만두고 왜 부트캠프 들었냐고요?”

데이터 취업 스쿨 | 파블로 수강생

데이터 취업 스쿨 김정웅 수강생 프로필
  • editor's note
    데이터 취업 스쿨 14기 졸업생 파블로 님은 연봉 4천만 원 이상을 받았지만 직무를 전환해 CRM 마케터로 커리어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보기엔 높은 연봉의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둔 것 같아 보였지만, 그는 자신이 선택한 길에 후회는 없다고 말하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업계가 변화하는 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한 파블로 님. 인생이라는 마라톤에 있어서 더 먼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었던 파블로 님의 이야기를, 지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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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연봉 4,000만 원을 받던 물류업계 회사원이
CRM 마케터로 직무를 전환한 이유

파블로 님은 전에 물류 회사에 계실 때 나쁘지 않은 연봉을 받으셨더라고요.

직전 연봉을 4,000만 원이라고 쓰긴 했는데 조금 줄인 금액이에요.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더 많이 받았죠. 지금 회사보다 더 높아요. (웃음)

연봉을 깎는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직무를 전환한 이유가 있을까요?

국제 물류 서비스를 제조사나 유통사에 대행해 주는 포워딩 회사를 다녔거든요. 그런 해상 물류 서비스를 파는 회사에 다니다 보니까 코로나 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코로나 시기에 무역 장벽이 있었다 보니 해상 운임이 10배 이상 올랐거든요. 덕분에 연봉, 인센티브까지 영향을 많이 받은 거죠.

그런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시장이 안 좋아졌어요. 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는 찰나에 규모가 큰 해운 회사는 시스템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되는 추세였어요. 그때 업계가 변화하는 걸 실제로 경험하다 보니까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역량이 꼭 필요하겠다싶었어요.

물류 이미지

데이터 직무를 하기로 결심하고,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나이가 적지 않다 보니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건 부트캠프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다양한 교육 기관, 국비 교육을 엄청 찾아봤거든요. 후기랑 홍보물을 꼼꼼하게 보고 제로베이스를 선택하게 됐죠.

데이터 분야는 다들 한 번쯤 대학원도 생각하시던데, 파블로 님은 고민 안 해보셨어요?

현실적으로 석사 학위를 따려면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리고 대학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생각하면 현실적인 문제가 부딪치니까 선택지가 아니었어요. 대학원을 가더라도 근간이 될 만한 기본적인 스킬이나 지식도 필요하고요. 최적의 선택지는 부트캠프 뿐이었던 거죠.

현직 한양대 교수님이 직접 가르치는 데이터 취업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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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제로베이스를 선택하신 거예요?

제로베이스 데이터 취업 스쿨은 전 과정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게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니까요. 다른 곳은 선발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도 내야 하고, 면접도 봐야 하는데 저는 일분일초가 아까운 상황이었던 터라 확실하게 들어갈 수 있는 부트캠프가 필요했어요.

또 하나는 지금도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인데, 데이터 취업 스쿨에서는 수료를 앞둔 수강생 대상으로 서류, 포트폴리오를 집중해서 완성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아무리 강의를 잘 들었어도 취업에 골인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인데, 그 과정을 마지막에 서포트해 주니까 좋더라고요.

자소서, 면접까지 한 번에 케어해주는 곳은 잘 없었나 보네요.

네. 보통 교육 커리큘럼에만 치중되어 있는 편이었어요. 현실적으로 강의를 수강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서류를 놓치게 돼요. 근데 제로베이스는 그 과정 덕분에 이력서에 어떤 부분이 모자란지 파악하고, 어떻게 채워나가면 좋을지 신경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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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포기하고 싶어도
일단 그냥 하는 마음

실제로 처음에 입과 하셨을 때 어떠셨어요?

데이터 분석 관련 직군으로 이직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터라 어떤 직군이 있는지는 자세히 몰랐어요. 진짜 데이터가 저와 맞는지 긴가민가했지만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어렵진 않았어요?

파이썬으로 코딩할 때 너무 어려웠어요. 진짜 내가 이게 지금 뭐 하는 건가 하면서요. 근데 계속하다 보니까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좀 어려워도 일단 해야 되는 것 같아요. 되던 안되던 결과물을 몇 개 만들다 보면 그때부터 실력이 누적되는 게 느껴져요.

비전공자도 100% 취업을 만드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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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한 거네요?

오 맞아요! 컴퓨터 언어도 새로운 언어니까 그걸 습득하는 방식이랑 똑같아요. 한 번에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력이 머물러있는 것 같아도 어느 순간 보면 실력이 올라가있고 그런 걸 느끼면서 6개월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어요.

스스로 동기부여를 계속 받았던 거네요.

네 맞아요. 실제로 제로베이스를 고민할 때도 선배 기수들의 취업 성공 후기를 많이 봤어요. 생판 다른 일을 하셨던, 찐 비전공자였던 분들이 새로운 분야로 취업하는 게 힘들잖아요. 결과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은 한저처럼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는 경험을 한 번씩 경험하셨더라고요. 진짜 해 봐야 아는 것 같아요.

파블로 님만의 공부 노하우를 하나 전수해 주신다면요?

창작도 모방이 먼저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처럼 검색을 정말 잘 하면 돼요. 어려워도 계속 찾다 보면 선행 연구 자료나 누군가 비슷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한 것들을 끝끝내 찾게 돼요. 머리가 안 되면 손이랑 발을 빨리빨리 움직여야죠.

파블로 님의 포트폴리오 일부 발췌

파블로 님의 포트폴리오 일부 발췌

파블로 님은 성공적으로 직무를 전환하셨잖아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요즘 취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해요?

데이터 직군 한정으로 말하자면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에 어떤 요소를 담아야 하냐면 문제 정의와 목표, 맥락 이 세 가지를 중점으로 담아야 해요. 스스로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결과물을 내겠다는 고민을 해보면 좋아요.

분석 툴을 다루는 거나 멋있게 시각화하는 건 그다음 문제에요. 내가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으니까 이걸 다 엮어야지 하면 안 돼요. 충분한 고민과 목표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프로젝트만 엮는 포트폴리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포트폴리오는 처음 만들어 보셨을 텐데 어떻게 구성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나 엔지니어링보다는 분석가, 마케터 분야로 진로를 좁힌 케이스거든요. 이쪽 분야로 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프로젝트는 프레임 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예요. 예를 들면 AARRR 퍼널 분석이나 AB 테스트 같은 프로젝트를 엮어서 구성했어요.

파블로 님의 포트폴리오 일부 발췌

파블로 님의 포트폴리오 일부 발췌

Chapter. 3
직감에 의존하지 않고
논리적인 데이터로 이야기하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다 보면 안 보이던 게 보이지 않아요?

맞아요. 전혀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거죠. 물류 회사에 있을 때는 순전히 저의 직감에 의존해서 결과물을 내야 해서 답답했어요. 제 성향은 깊게 파고드는 성격인데 환경이 안됐으니까요. 지금은 업무를 할 때 데이터에서 뽑아낸 근거를 바탕으로 제안하니까 그 점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지금 재직하고 계신 회사는 어떤 곳이에요?

지금 회사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요. 동시에 CRM 마케팅을 비롯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저는 거기서 CRM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CRM은 ‘Customer Relation Management Marketing’의 약자에요. 번역하면 ‘고객관계 관리’를 의미하죠.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CRM 마케팅은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우리 고객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서비스 이용을 하고, 비용을 지불할까?’를 고민하는 마케팅이에요.

CRM 마케팅 이미지

데이터 취업 스쿨을 수강하시면서 어떤 면에서 가장 성장한 것 같으세요?

그냥 어떤 걸 배우더라도 그냥 하면 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새로운 툴을 배우는 데에 있어 두렵지 않아요. 처음에 프로젝트를 할 때는 막막하기만 했거든요. 주제 선정부터 어떤 인사이트를 뽑아서 어떻게 액션을 낼지까지 고민이 많았어요. 이 고민도 하다 보면 결과물로 나타나는 때가 나오더라고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파블로 님의 코어는 ‘죽밥정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데이터 취업 스쿨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데이터 취업 스쿨을 듣고 나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목표를 꼭 정해보세요.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하고 정하지 않고는 저는 천지 차이라고 생각해요. 막연하게 스쿨에서 끌어주는 대로 그냥 듣기만 하면 되겠지 이런 생각은 금물이에요. 내가 이루고 싶은 무언가가 명확히 있어야 돼요.


제로베이스에서 새 출발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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